언제나 너와 같이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엠마 도드 지음, 박유경 옮김 / 사파리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 껌딱지인 아이들 있으시죠?

저희 막내 공주가 너무나도 엄마 껌딱지에요

하지만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 마음을 더 이해해주고싶은데요

그런 껌딱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서 이번에 사파리 출판사의 언제나 너와 같이 책을 읽어보았어요

그림과 글귀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더라고요

저희 딸이 너무좋아하는거 보니 책 읽어주고 이리 뿌듯할 수 가 없더라고요

아이도 계속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하루는 정말 특별했어.

너와 같이 떠오르는 해님을 보았으니까.

사랑스런 아가야, 너와 같이 보면 무엇이든 특별하단다

오늘 하루는 정말 꿈꾸는 듯 했어.

너와 같이 솜사탕 같은 구름을 보았으니까

우리는 하늘 높이 해님이 반짝이는 동안 맘껏 같이 웃고 즐겁게 놀았어

오늘 하루는 정말 즐거웠어

너와 같이 새로운 것을 배웠으니까

엄마는 너에게 많은 걸 알려 주지만 너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단다.

오늘 하루는 정말 완벽했어

너와 같이 온종일 꼭 붙어 있었으니까

하루가 저물어 해님이 잠자러 갈 때면 너와 같이할 내일을 손꼽아 기다린단다.

엄마는 영원히 사랑할 거야

그리고 영원히 기억할거야

너와 같이하는 날들을 말이야


엄마 껌딱지들,

아이들만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할까요?

엄마들도 그런 생각이 없을까요?

아이들은 자신들만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엄마들도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매순간이 너무 특별하고 행복하죠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책이더라고요

엄마도 너와 함께한 매순간이 특별하고 행복하고 소중하다는걸 이야기해주니 아이도 너무나도 행복해하며 듣더라고요


책을 읽어주며 제가 중간에 엄마도 그런데~ 라고 추임새를 넣어주었더니

책한번 저 한번 빤히 쳐다보더라고요. 그리고 저를 보며 엄마도요? 하면서 씨잇 웃어줬어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죠

오빠들도 있고 세남매의 막내다 보니 평상시에 더 예쁨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저에게 더 매달려 애교도 부리고 해요

형제가 많아서 매순간 모두에게 집중할수가 없죠. 제 몸이 하나라서요.

그렇다 보니 각자 모든 아이들이 조금씩은 자기보다 다른 형제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엄마가 낳은 아이들을 다 똑같이 사랑하고 엄마 또한 너희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고 이야기해줄수있는 책이라서

너무 좋아했어요

읽고나서도 가슴이 따뜻해졌네요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더 알아주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본인이 무척 엄마에게 특별한 존재구나 라는걸 느껴서 인지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 이더라고요.

항상 특별하다고 말하고 소중하다고 말해도 이렇게 책을 통해서 들려주니 더 마음에 와닿은걸까요?

둘째에게도 둘재만 불러서 이렇게 이야기해주었어요

형이랑 동생도 사랑하지만 너도 무척 사랑하고, 다 똑같이 사랑하고 엄마에게는 다 특별하고 소중하다고..

형에게 치우고 동생에게 밀려 우리집 심술꾸러기도 이 책을 읽고나서는 먼저 저를 꼭 안아주네요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주어도 모자란게 부모의 사랑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모의 사랑을 느낄수있게해주는~ 언제나 너와 같이 그림책

꼭 아이들과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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