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과학 호기심 딱지 1 - 주주와 수상한 동물원 최고다! 과학 호기심 딱지 1
방콕고양이 지음, 이연 그림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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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EBS 호기심 딱지, 이제는 학습만화로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최고다! 과학 호기심 딱지는 생활과학 학습만화로 생활 속에서 재미있는 과학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겨울방학동안 밖에 나갈 수 도 없다보니 집에서 재미있는 책이라도 읽혀줘야겠다 싶었는데

아이들이 호기심 딱지 책을 보자마자 서로 읽겠다고 하는걸 보니 책을 선물한 보람이 있었네요

 


이 책속에 등장인물은 호빵이, 호빵이 쌍둥이 동생인 호떡, 그리고 황태자, 스테파니 였어요

1권의 호기심 딱지는 바로 동물원!!

주주와 수상한 동물원 이야기였어요

 


세상에서 동물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주주 하지만 그가 운영하는 동물원은 뭔가 폐가나 흉가 같은 느낌이였죠

하루 아침에 동물들을 떠맡게된 호빵이와 친구들,

사실 주주라는 사람은 동물을 수집품 처럼 모으기만 하고 전 혀 보살피지 않는 사람 같았는데요

금방이라도 죽을것 같은 동물들을 위해 호빵이와 친구들은 황태자 집으로 데리고 갔어요

하지만 동물에 관해서 모르는게 많아 그 호기심을 해결해줄 할아버지를 소환했어요

 

 

 

 

생물이 특징에 따라 나누는 방법이 있다는것을 가르쳐주었는데

누가 , 어떻게 나누는지 아이들은 잘 모르죠

스웨덴의 생물학자 칼 폰 린네가 동식물을 종-속-과-목-강-문-계로 구분한다고 했어요

아이들에게 족속과목강문계의 구분은 좀 어려운데요

이것을 그림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우선 사람을 예로 들어서 사람은 아주 큰 범위에서 동물계에 속하고

동물계 중에서도 척추동물문에 들어가고

척추동물문 속에서도 포유강에, 포유강 속에서도 영장목에 들어가며

영장목 속에서는 사람과, 사람과 속에서는 사람속, 그리고 마지막 계급인 사람 종이 된다고 했어요

집에 아이들이 보는 동물백과가 있지만 이렇게 동물을 구분해서 가르쳐주는 책은 없었어요

대부분 동물에 대해서만 가르쳐주잖아요

아이들에게 동물의 분류를 어떻게하는지 처음 가르쳐준 책이였어요

 

 

 

 

먹이사슬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자연상태의 동물들이 서로 잡아먹고 먹히는 관계를 먹이사슬이라고 하는데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려면 어쩔 수가 없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가장 큰 국립 공원인 옐로스톤 국립 공원에서 사슴의 천적인 늑대가 사라진 적이 있다고 해요

보통 최고 포식자인 늑대가 사라졌으니 동물 생태계가 평화로울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사슴의 수가 부쩍 늘어나 강가의 풀과 작은 나무까지 먹어 치웠고

그 결과 강에 사는 비버들까지 사라지게 되고

점점 습지가 사라지면서 강 주변의 여러 동물들도 함께 자취를 감췄다고 해요

늑대 무리가 사라졌을 뿐인데 생태계가 연달아 파괴되어 버린거죠

그래서 공원 관계자들은 늑대 14마리를 풀어놓았는데 얼마 후 공원의 생태계는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해요

먹이 사슬을 감정적으로 보면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것이 잔인하게 느껴지고

나쁘다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기위해서는 인간이 억지로 개입하지말고

순리대로 살아가야한다는것을 알게되었죠

자연은 자연 그대로 나두는것이 자연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았어요

사슴이 불쌍하다고 늑대를 다 잡는다고 해도 결코 사슴이 행복하지 않는다는것을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만화를 통해서 약한 동물들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보니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데

자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먹이사슬이 필요하다는것을 잘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원숭이와 유인원, 사람이 서로 뭐 다른지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꼬리가 있으면 원숭이, 꼬리가 없으면 유인원이라고 해요

유인원과 우리 인류는 같은 조상을 가졌고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라고 했어요

호모는 사람, 사피엔스는 슬기롭다는 뜻으로 슬기롭고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했어요

그림을 통해서 유인원에 가까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어떻게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 진화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유인원의 지능이 높지만 사람에겐 별것 아니라도 유인원들이 못하는 두뇌활동이 있다고 했어요

그게 뭘까 싶었는데 그게 바로 반칙이였네요

아이들은 호빵 호떡의 반칙을 쓰는 장면에서 빵터졌어요

저에게 정말 반칙은 사람들만 쓸 수 있는거냐고 묻는걸 보니 정말 신기했나봐요

 

 

 

 

아이들과 동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배워볼 수 있었던 최고다! 과학 호기심 딱지!

부록으로 들어있는 호기심딱지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호기심 딱지 영상을 바로 볼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만화로 동물에 관한 과학 상식도 쌓고 QR코드로 호기심 딱지 영상도 보고

호기심 딱지를 가지고 놀 수 도 있고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운 책이였어요

보통 학습만화라고 하면 책속에서 가르쳐주는 지식들이 수박 겉핥기식이 만은데

최고다! 과학 호기심 딱지는 EBS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내용면에서 전문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를 가르쳐주더라도 확실하고 제대로 가르쳐준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거기다 다른 책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내용까지 담고 있었고

아이들에게 한 권의 책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주려고 했는지 180페이지 분량이라 다른 학습만화보다

2배나 더 많은 분량이였어요

책이 정말 알차게 구성되었다고 생각했네요

 


겨울방학동안 과학 상식을 쌓기위해 참 좋은 책 같았어요

다름 시리즈도 무척 기대가 되는 학습만화였네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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