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4 - 조선(하)(세도 정치~대한 제국)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 4
김정현.오도화.최지은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한국사를 놀이로 재미있게 배우는 카카오프렌즈 놀이 한국사


저희 딸이 한국사를 좀 어려워해서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항상 글밥만 있는 책으로 한국사를 가르쳐줬는데
이 책은 지금까지 초등 한국사 책과는 좀 다른 책이였어요
경남역사교사모임 선생님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나서 우주 최강재미까지!!

어릴때 아이들이 보는 책 처럼 스티커를 붙여가면서 한국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스티커북을 잘 안보여주게 되었는데
놀이 한국사는 한국사를 놀이로 접하게 해줄 수 있어서
첫 한국사 책으로 굉장히 좋은것 같았어요


카카오프렌즈 스티커 100개가 수록되어 있는데
페이지마다 미션을 제대로 수행했을때 확인하면서 하나씩 붙이는거였어요
이게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을것 같았네요

제가 딸과 함께 읽어본 책은 놀이 한국사, 조선 하, 세도정치~ 대한제국까지였어요

 

 


이 책은 핵심용어와 서건이 술술 외워지고 도전& 성공 스티커를 붙이면서 자신감도 쑥쑥 올라가요
그리고 한국사 핵심 키워드만 쏙쏙 나오다보니
활동만 해도 한국사 실력이 쑥쑥 커진다고 하네요
다른 책들보다 글이 짧은 편이라 이해하기도 쉬웠어요
첫 한국사 책으로 진짜 괜찮은 책이라
둘째는 바로 접하게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조선 하는 세도 정치와 농민 봉기 부터 시작 했는데
세도 가문이 왕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는것을
그림으로 잘 표현했어요
세도 가문들이 조선의 왕을 꼭두각시 처럼 조정하는데
최순실이 박근혜를 조정했던게 생각이 났어요
조선의 왕은 꼭두각시고 백성들은 세금때문에 못살겠다고
탐관오리들이 너무 괴롭힌다고 했어요
세도 정치는 왕의 친척들이 나랏일을 마음대로 하는건데
안동김씨, 풍양조씨가 있었고
세도 가문의 힘은 나느 새도 떨어뜨린다고 할정도로 막강했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왕이라면 무조건 마음대로 다 하는줄 알았는데
정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열한살 밖에 되지 않은 순조가 왕이 되었을때
어린 순조를 대신해서 장인인 김조순이 나랏일을 맡아보았다고 해요
그때부터 안동 김씨의 세상이 된거죠
김조순은 집안사람들에게 높은 벼슬을 주고 마음대로 나라를 다스렸어요
이렇게 몇몇 가문이 권력을 잡고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세도 정치이죠
처음 세도정치를 배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림과 설명이였어요


그렇다면 사극에도 많이 나오고 책에서도 나오는 탐관오리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탐관오리가 뭔지 고개를 갸우뚱 했어요
탐관오리는 백성의 돈과 물건을 빼앗고 못된 짓을 하는 관리를 말한다고
따로 설명까지 해주었어요

세도 가문 사람들의 집 앞에는 벼슬을 얻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좋은 선물을 가져오면 벼슬을 주겠다고 했고
그렇게 돈과 선물을 바치고 벼슬을 산 사람들은 백성들을 괴롭히는 탐관오리가 되어
자신들이 벼슬을 얻으려고 쓴 돈을 백성들에게 강제로 빼앗아 채우려고 했다네요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잖아요
많은 돈을 들여서 국회의원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면 그 자리에 앉기 위해 쓴 돈을 다시 국민들의 세금과 뇌물로
채워넣으려 하는 그들의 모습이요

 

 


탐관오리는 온갖 방법으로 백성들에게 세금을 거두었대요
죽은 사람이나 갓난아이에게도 세금을 매겨 받아낼 정도였기에
백성들은 호랑이보다 세금을 더 무서워했다네요
가난한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던 환곡에도 비싼 이자를 붙였어요

 

 

 

이 이야기를 듣자 이런 시대에 산 백성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했어요

하지만 백성들은 새로운 세상을 꿈꿨죠
새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조선이 망하고 새 나라가 세워진다는 책 정감록이 여기저기 퍼졌고
세상을 구해 준다는 부처인 미륵이 나타날것이라고 믿기도 했고
또한 서양의 종교인 천주교를 믿는 사람도 점점 늘어났다고 해요
탐관오리들이 넘쳐나서 백성들이 하루하루 살기 힘들어지다보니
종교를 믿기 시작했다는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이런 세도 정치도 끝이나고마는데요
조선 제 25대 왕 철종이 뒤를 이을 아들 없이 세상을 떠나자
홍선 대원군의 둘째 아들이 왕이 되었고
이 사람이 고종이에요
나이 어린 고종을 대신해서 아버지 흥선 대원군이 나라를 다스렸는데
그때 백성들을 괴롭히는 세도 가문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흥선 대원군은 먼저 안동 김씨를 비롯한 세도 집안사람들을 쫓아냈고
집안을 가리지 않고 일을 잘하는 사람들에게 벼슬을 주었어요
흥선 대원군 때에 이르러 세도 정치가 끝나게 된거죠
고종으 대신해 아버지 흥선 대원군이 나라를 다스린것을
그림을 통해서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왕은 고종인데 옆에서 내 말만 들으십시오 하고 흥선 대원군이 서있거든요

 

 

 

진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한 설명을 해주어서
방학동안 아이들과 열심히 읽어보고 미션도 완료하며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키워봐야겠다 싶었어요

특히 동학농민 운동이나,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난 사건, 독립 운동 부분을 읽어줄때
요즘 마스크 때문에 생업도 포기하고 대구로 내려가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의료진들도 생각나고
면마스크를 만들어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시국임에도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기부를 하는 국민들이 떠올랐어요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코로나도 이겨낼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카카오프렌즈 놀이한국사는 숨은 그림도 찾고, 미로도 찾고, 퍼즐도 맞추면서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진짜 멋진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한국사를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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