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1등 이과1등 3 : 로봇아트 1등의 선택 - 개성만점 1등들의 재능발견 학습만화 문과1등 이과1등 3
최재훈 지음, 이정태 그림, 1등 미디어 기획 / 아울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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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 있어요

그건 바로 아울북에서 나오는 문과1등 이과1등이란 책인데요

이 책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의외로 정말 간단했어요

우리는 모두가 다 공부1등일 수 없지만 각자의 분야에서는 1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거든요

모두가 학생들은 공부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잖아요

저역시 아직 아이가 어떤 무언가를 하고싶다고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라고 하지만

사실 공부도 좋지만 아이가 진짜 원하는일, 잘할수있는 일을 찾아서 끝까지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 우리아이들이 어떤 꿈을 꾸게 될지 아직 아무도 모르기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이 참 중요한것 같았어요

 


일등고대축제,

다른 학교에서도, 동네 사람들도 많이 모였어요

 


후가1등 허주니는 후각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체크한다고 해요

너무 엉뚱해서 저도 모르게 빵 터져버렸어요

 


동물소통1등 애니멀리는 강아지가 핥는건 애정표현의 한 방법이고

고양이의 꾹꾹이 안마는 최고의 사랑 표현이라고 하네요

동물은 소리와 몸짓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애정을 가지고 오랫동안 관찰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고 하네요

문과1등이 또 이야기를 시작하자 앵무새가 말이 너무 길다며 지루하다고 말했는데 정말 똑똑한 앵무새인것 같았어요

 

 

 

타로1등 천운명이 등장했을때 매우 흥미로웠어요

누군가의 운명을 봐주는건 자신의 기운을 쓰는것이라는 천운명,

타로 카드로 진짜 자신을 알 수 있는 카드를 고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과1등은 "타로카드는 총 78장, 타로1등 말대로람녀 78장의 카드에 우리 운명이 들어 있다는건데

전세계 인구수를 약 77억 명이라고 한다면

약 9천 8백만 명이 나와 같은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말이지

이건 절대 과학적이지 않아" 라고 이야기 해요

어쩜 이렇게 계산을 잘하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였어요

아이들은 다들 재미로 카드 한장씩을 뽑았는데요

문과1등이 타워카드를 뽑았고 타워카드의 무너지는 탑은 커다란 재앙을 경고하기 때문에

문과 1등이 추락하는 사건이 있을것이라고 해요

 

 

 

 

도대체 무슨 사건이 벌어질까요?

 

 

 

 

아트요리1등, 과학요리1등, 사연요리1등 친구들도 나왔어요

항상 공부만 1등이라고 생각하던 저에게도 다양한 시각을 가르쳐주는 책인것 같았어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항상 공부만 1등하라고 하는게 맞나 싶더라고요

각자 이렇게 잘하는걸 1등하는 모습을 보니 더 즐거워보였어요

 

 

 

 

3권의 주인공은 로봇아트 1등 인간미!!

로봇아트가 재미있다는 인간미,

자신이 하고 싶은건 오로지 로봇 아트,

그게 이과든 예체능이든 상관없다고

그런 구분을 짓는것부터가 노 아트라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왜 편을 가르냐고 단호하게 말하는 걸 보니

어리지만 참 당차다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정도 당찬 포부가 있으면 뭐든다 밀어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런데 인간미의 과거를 들여다보니 뭔가 가슴이 찡했어요

왜 다들 뭐하나를 정하라고만 난리냐고..

인간미가 초등학생일때 부모님이 그랬대요

과학에 소질이 있으니 과학영재학원에 가라는 아빠, 예술 쪽에 재능이 있어서 예술을 해야한다고 하는 엄마,

그리고 결국 하나만 선택해야한다고 서로 싸우시다가 부모님들이 헤어지게 되셨어요

그런 아픔을 간직한 인간미를 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많은 부모들이 그런 실수를 하고 있다는고 생각했거든요

저역시도 지금 그러고 있어서 뜨끔하더라고요...

공부하라고 재촉하고..공부를 강요했어요

아이들은 그걸로 상처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어떻게 앞으로 교육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었네요

교육이라는게 참 어려운것 같아요

 

 

 

 

과학 예술 등 모든 분야의 경계를 넘어 보자는 말이 왜 이렇게 감동이로 다가왔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할것들이야말로 이런것들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이번 3권에서도 참 많은것을 배웠네요

아이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자신들의 가치를 알아주니 문과1등 이과1등 책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제가 읽어봐도 진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해주니 엄마 아빠보다 더 공감하겠구나 싶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있으면 우리 아이들 아이들에게 진짜 중요한게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것 같아요

 

 

 

 

에프소드가 끝나고 이과1등 보이스피싱은 너무 웃겼어요

ㅋㅋ진짜 만약에 보이스피싱 전화가 오면 이렇게 대답할 수 있으면

보이스피싱범들도 황당할것 같았어요

 

 

 

이부분은 책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진짜 아무리 봐도 이과1등은 제 스타일인것 같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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