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시 4 : 집 나가기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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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에서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아키시

이번 4권에서는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겨있었어요

아이들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키시의 엉뚱함은 악의는 없지만

정말 너무 엉뚱한것 같아요

펠라지 부모님이 이혼을 한다고 해서 엄마와 아빠가 같이 살지 않게 되었고

거기다 엄마 고향으로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모두 놀랐죠

그리고 절대 그렇게 펠라지를 떠나보낼 순 없었어요

펠라지를 떠나보내지 않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펠라지를 납치하는 방법?

스펙터맨이 다른 아줌마를 사랑하게된 펠라지 아빠를 혼내주는 방법?

그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아키시 머리를 스쳐지나갔어요

그 방법은 바로 아빠와 펠라지 엄마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이였어요

아이들은 왜 자기 아빠에게 다른 아줌마를 사랑하도록 만드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일부다처제인 아키시가 사는 나라에서는 가능한 이야기겠죠

엄마에겐 다른 아줌마가 있으면 친구도 해주고 집안일도 도와준다고 엄마를 설득하려하지만

엄마에겐 썩 유쾌한 이야기가 아니죠

아키시는 마치 아키시 아빠가 쓴것처럼 펠라지 엄마에게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부부에게 아빠 여자친구에게 전해주라고 해요

그런데 얼마뒤 그 편지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바로 아키시 엄마였네요

엄마가 단단히 화가난것 같은데 등짝 스메싱 정도로는 끝나지 않았을것 같은데..

정말 엉뚱하죠?

어떻게 보면 일부다처제의 문화에서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보통은 새엄마를 상상도 할 수 없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아빠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려는

아키시의 이런 매력 때문에 계속해서 아키시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어요

 

 

 

 

아키시의 뿡 이라는 생활동시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두 산 사이에서 세찬 바람이 뿡 하고 불어오는데 그 산이름이 바로 엉덩이

그리고 뿡 바람이 불어온 다음에는 대통령과 장관들이 도착했는데

그 대통령은 똥이였을까요?

아키시가 발표를 하자 반 아이들이 너도나도 웃었네요

정말 기발한 시였어요

엉덩이를 두 산에 비유하다니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오신 작은할아버지가 아키시를 파리에 데려가시려고 해서 생기는 에피소드 였어요

아키시가 예의바르고 똑똑해서 여기에 있으면 성공을 못한다고 파리로 데려간다고 하셨어요

아키시는 파리에가기 싫었어요

가족들과도 헤어지고 친구들과도 헤어져야하니 누가 가고 싶어하겠어요

그래서 단식투쟁을 하기로 했는데요

친구들이 다같이 도와주기로 했어요

얼마나 뭉클하던지 몰라요

하지만 맛있는 알레르투르 라는 코트디부아르의 음식때문에 다들 잠시 단식투쟁을 멈추기도 했어요

급기야 아키시는 자신의 부모님이 친 부모님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옛날 사진까지 찾아봤는데 누군가 아키시를 안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어요

아키시는 정말 다른 엄마가 있나 싶었는데

글쎄 그 사진은 아키시와 똑닮은 엄마가 할머니와 찍은 사진이였어요

드디어 오해가 풀렸네요

그래도 아키시는 프랑스에 가야했는데

프랑스에 가게된 아키시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빨리 5권을 보고 싶었네요

또 엉뚱한 일들이 아키시앞에 펼쳐질것 같았어요

 


아키시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요

아이들도 아키시 책을 참 좋아해서 자주 꺼내보며 웃는 모습이 뭔가 저를 뿌듯하게 해주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이 가장 예쁘더라고요

아직 아키시를 만나보지 못하셨다면 얼른 아키시 책을 읽어보세요

곧 모두다 아키시의 매력에 푹 빠져버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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