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도감 -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그림으로 만나는
황은주 지음, 강은경 그림 / 그린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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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하면서 좋은 책을 발견했을때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제가 봐도 좋은 책이면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두고두고 봐도 좋을것 같은책은 보물을 발견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린북 출판사의 계절도감이 저에게 그런책이였어요

요근래 아이들과 본 책중에서 정말 두고두고 동생들까지도 쭉 봐야겠다, 꼭 읽어줘야겠다 싶은책은 오랜만인것 같았어요

 

사계절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해서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도감이였어요

봄 하면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요?

무엇을 떠올리시든 그 이상의 것들이 다 담겨있어요

아이들과 봄 이야기가 나오면 그리 다양한것들을 떠올리진 못해요

다른 책들을 봐도 봄 하면 뭐 과일, 기후에 대해 등등 몇가지 언급이 안되어있는데

이 책은 달랐어요

봄 소식을 알리는 곤충들, 새들 부터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 봄나물, 봄나무, 봄에 시작하는 농사에 대해 등등 정말 봄에 일어날 수 있는일,

봄에 볼 수 있는일, 겪을 수 있는일을 모두 담고 있었어요

 

봄 하면 계절성 기후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는데

꽃샘추위부터, 황사, 아지랑이가 뭔지, 높새바람이 뭔지,  시베리아 기단, 양쯔강 기단, 초등 고학년까지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가르쳐주다보니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초등 1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읽어봐도 좋을것 같았어요

 

또 절기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입춘이 뭔지, 우수가 뭔지 등 절기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솔직히 요즘은 저역시도 절기를 잘 모르고 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도 잘 몰라서 못가르쳐주는데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정확히 가르쳐줄 수 있어서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요

봄과 관련된 속담도 가르쳐주고 봄에 먹는 맛있는 음식도 소개해주었어요

멍게,주꾸미,소라가 봄에 먹는 제철 음식이였어요

봄에 먹는 소라 그래서 더 맛있는가봐요

우리나라에서도 열대 과일을 심고 가꾸는지 몰랐어요

특히나 멕시코에서 재배되는 아보카도가 제주도에서도 재배되고 브라질이 원산지인 패션프루트도 우리나라에서 재배된다고 하네요

파파야, 아테모야,용과,구아바,망고, 저희아이들도 열대과일을 자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쉽게 살 수 있는 과일들은 아니니까요

구아바가 갈아서 주스로 먹어보면 맛있다니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네요

 

여름의 달씨하면, 무더위, 장마, 집중 호우, 열대야, 소나기 등이 떠오르죠

우리나라는 여름엔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을 받아요

 

여름에 멋는 달달한 여름 열매 이외에도 여름 곤충들도 알아봤어요

반가운 곤충들도 있고 파리나 모기같은 곤충은 올해 여름엔 좀 덜 만났으면 했네요

 

여름에 먹이를 찾아서 날아오는 다양한 여름새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파랑새도 우리나라에서 여름 한철을 보내는 여름새였네요

여름에 관련된 절기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부분은 정말 저에게도 도움이 되었어요

단오, 복날, 등등 제가 챙겨야할 절기들도 여름에 많더라고요

 

여름엔 농사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대요

도시에서만 살아서 농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계절별로 어떤일들을 하는지 계절도감을 통해서 많이 배운것 같아요

너무 덥다보니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야해요

전염되는 병들도 많고, 너무 더워서 생기는 병들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해요

특히나 여름엔 식중독을 가장 조심해야하고요

여름에 먹는 시원한 음식들을 소개한 그림들을 보니 괜히 군침이 돌았어요

콩국수, 팥빙수, 그리고 삼계탕까지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올 무더위를 이겨내봐야겠죠?

 

가을에 대해서도 , 겨울에 대해서도

정말 다양하게 접근해서 그 계절에 대해서 배웠어요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마인드맵이 가능한 책이 있다니~

놀라울 뿐이였어요

집에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책을 읽고 마인드 맵을 해보려고 할때면

정말 몇권의 책을 읽어야하는데

계절도감은 이 책 한권만으로도 봄 하면 다양한것들이 많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그만큼 봄이라는 주제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거겠죠

학교에 가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관해서 계속 배우게 되는데

교과와도 연계가 되다보니 두고두고 보다보면 공부에도 도움이 되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일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자녀가 있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진짜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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