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선물하는 그림책, 돼지우스가 들려주는 따뜻한 행복 이야기

마니마니 행복해 ㅣ 행복을 선물하는 그림책
정홍 지음, 김지혜 그림 / 서울문화사 / 2018년 9월

마니마니 행복해

정홍

요즘 소지섭때문에 챙겨보는 MBC 수목드라마 내뒤에 테리우스!!

드라마에 초반부터 돼지우스라는 캐릭터가 나와요

돼지우스? 뭐지? 했는데 인형보니 너무 귀엽더라고요

그런데 돼지우스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장면도 나오더라고요

이럴수가~

내뒤에 테리우스에 나온 그 돼지우스 그림책이 실제로 출간된 책이더라고요

드라마에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책의 한 부분을 읽어주었을때 책 내용이 참 좋다고 생각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어주고 싶었어요

이번에 책을 구매하시면

초판 한정 특별 선물로 마니마니 그림엽서 5매 세트가 함께 들어있어요

너무 귀엽지요??

성도 마니, 이름도 마니

마니마니라고 불리우는 돼지우스

돼지우스 마니마니는 클로버 마을에 살아요

이 클로버 마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에요

왜 이 마을이 가장 행복한 곳이냐면, 그것은 바로 네 잎 클로버 덕분이였죠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주니까요

그런데 어느날 비바람이 몰려오고, 천둥이 치고나더니, 네 잎 클로버가 모두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은 툭 하면 짜증을 내고, 툭 하면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런 마을 사람들을 보며 시무룩한 마니마니,

그때 어디선가 우리 마을이 다시 행복해지려면 그냥 네 잎 클로버가 아니라 골드 클러버가 있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요

골드 클로버는 네 잎 클로버의 왕인데, 숲을 지키는 나무 요정만이 알고 있다고 해요

그렇게 마니마니는 마을을 예전 처럼 행복하게 되돌려 놓기 위해서 골드 클로버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었죠

마니마니는 작고 어렸지만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리고 다시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죠

그렇게 모험을 떠나 나무 요정님을 만났는데

골드 클로버는 눈으로 볼 수 없고 오직 마음으로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과연 마니마니는 골드 클로버를 볼 수 있게 될까요?

모두가 행복하길 바랐던 따뜻한 마음의 마니마니,

자신이 골드 클로버를 정말 찾을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곁에서 항상 자신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나비 때문에 힘을 냈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니라

어쩌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이야기해주었어요

마니마니 처럼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도 스스로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고요

무언가를 갖고 소유하는것만이 행복이 아니라는것을 아이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요즘 아이 키우기도 힘들고, 경단녀 탈출하려고 노력중인데 특별히 행복한일도 없다 느꼈는데

귀여운 마니마니,

마니마니가 너무나도 행복한 미소를 지을때 책을 보는 제 얼굴에도 미소가 지어졌어요

아이들이 건강하고 별 탈없이 잘 크고 있다는것만 해도 행복한것인데 말이죠...

익숙하다보니 그런 행복을 너무 당연하게 느끼고 있었던것 같아요. 순간 저도 반성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엔 빛나는 골드 클로버를 다들 하나씩 간직하고 있을거에요

그러니 우리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말아요

이 순간, 이 모든것들이 행복이니까요

아이들의 그림책이였지만 제가 더 감동받았던 마니마니 행복해

덩달아 저까지 많이많이 행복해졌네요

아이들에게 따뜻한 행복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시다면 돼지우스 마니마니를 꼭 소개해주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