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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ㅣ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2
전재호 지음 / 책세상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박정희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폭력을 정당화 할 수는 있다. 그러나 폭력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
아주 좋은 말입니다.
박정희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기억에
박정희에게 피해를 입은 기억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체제 속에 있는 개인은, 민주주의의 체감 지수가 낮을수록
독재에도 둔감하기 때문에 박정희 정권의 체제에 향수를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면,
‘박정희의 무덤에 침을 뱉’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100% 잘못이라거나 100% 잘했다는 말을 할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군사독재정권의 부도덕과 민주주의 말살에 대한 부분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것이지요.
박정희 정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필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