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체성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탁석산 지음 / 책세상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의 정체성

책세상 문고 [우리시대]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한국의 정체성'은 '철학'에 관한 책이다.
이 세상에서 '개똥철학'을 제외한 모든 철학은 난해하다는 것이 나의 지론인데,
이 책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지은이 자신도 '근본적으로는 정체성의 문제가 형이상학적 난제'라고 인정한다.
지은이는 한국의 정체성을 정하는 기준으로 '한국어'와 '한글'을 제시했다.
이 책처럼 작은 문고본에서 어마어마한 주제를 걸고 논리를 전개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줄은 알겠지만, 머리가 나쁜 나는 이 책을 다 읽고도 솔직히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주위 사람들이 철학책을 좀 쉽게 써보라는 권유를 받고
책을 썼노라고 책 앞에서 밝혔는데, 나름대로 쉽게 썼다는 책이 이렇게 어려운 걸 보면,
이건 책을 쓴 지은이의 잘못이 아니고,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지적 수준의 문제라고 본다.
나처럼 지적 수준이 낮은 사람을 위해서 글을 좀 더 쉽게 쓸 수는 없었을까?
아니면 이 정도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미리 참고로 읽어야 할 책들을 제시해서 훈련을 하도록 하거나...
지은이가 '한국 철학'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겠으나, '한국 철학'이 
'변증법적 유물론'보다 훨씬 더 난해한 것은 어떤 까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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