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북을 치니 신났다.

머..버벅대는 것은 여전했지만 참 즐거웠다.

정말로 풍물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내게 정말 필요하고 내게 잘 맞는구나 하는 생각,

이 풍물이 나를 변화시키는 구나.

내게 필요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풍물의 매력이다.

사부의 춤도 좋았고.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 좋았다.

참 참 좋은 날이다.

장단이야 둘째 치고, 내일 행사 즐겁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뭐든지 열심히 즐겁게 해야지. 이 마음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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