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55p 인간이란 얼마나 허황한 바람개비같이 변덕스러운 존재인가!!!

주인공 록우드는 결심했다. 사람이 없는, 사교가 없는 평화로운 곳에서 살겠다고, 그렇지만 히스클리프네 집에서 하루를 보낸 뒤... 결심에 흔들리는 변덕스러운 존재가 되어 버린다.

위에 문장에서 보듯 우리 인간은 ˝허황한 바람개비˝같이 변덕스러운 존재다. 그는 사람이 그리워,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가쉽거리 이야기에 빠져들어 가정부와 수다를 떤다.

(아직 여기까지 밖에 못읽어서 무슨일이 더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 인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서 좋은 결과를 보지는 못할 꺼라 예상 중...ㅋ)

비단, 소설속 인물의 모습뿐만아니다.

책읽겠다는 결심, 공부하겠다는 결심, 돈을 모으겠다는 결심, 흔들리지 않는 결심이라는 것이 존재했던가???

그래서 우리가 주사위 노름을 좋아하려나???
(내 의지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우연의 유희를...)

결심과 변심의 저울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인간이 누가 있겠나,,, 마는,,,

오늘 너무 괜찮은 문장을 발견한 듯해서, 글을 남겨본다.

˝허황한 바람개비같이 변덕스러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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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2016-09-29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연의 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