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을 즐겨 읽는 이유는 누구나 다 그렇듯이 대상이 되는 사람의 인생을 훔쳐보기.
그 사람이 평생 쌓아올린 사상이나 저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일종의 다이제스트식으로 보기.
개인적으로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초의 인물과 사회에 대한 관심 이 높은 바, 그 시대상을 살짝 엿보기..
그리고 평전을 읽다보면 동시대 인물에 대한 부가 정보를 같이 볼 수 있다는 것.
평전을 보면서 항상 죄책감(?)이 드는 것은 바로 위의 이유 그 자체인데, 너무 얄팍하게 다른 사람의 삶의 지혜와 사상을 읽어낼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죄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