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지혜 - 한 권으로 읽는 니체의 명문장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홍성광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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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통해 삶에 대해 사유하기
니체를 한 권에 담은 책
#니체의지혜 #을유문화사
.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의미는 어디에서 올까?
사람은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찾는다.
삶이 곧 과정이다.
삶에 정답이 없고 저마다 다른 그 과정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창조하자.
인간다운, 인간적인, 인간미 넘치는 삶을 살자.
니체를 통한 세계관, 가치관은 내게 또다른 통찰을 준다.
무종교의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는 더이상 특정 종교가 아닌 개개인의 경험으로 신을 그리고 믿음을 확신해야 할 것이다.
니체의 책 #짜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에서 언급한대로 이 시대의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
그렇다고 비극은 아니다.
각자의 마음 속 그 심연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우리 스스로 말이다.
-
#니체 #선악의저편 #영원회귀 #신은죽었다
#철학 #철학하는여자 #철학공부 #철학탐구 #사상가 #작가 #수행가 #구도자 #인문학 #토론모임 #몸마음힐러 #무아쌤 #길을안내하는자 #통찰 #무종교의시대 #믿음 #유랑하는삶 #사유하는삶 #영성 #무의식
#스페이스아움 #독립출판 #유아인토론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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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없는 삶 - 불안으로부터 나는 자유로워졌다
필 주커먼 지음, 박윤정 옮김 / 판미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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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화두는 '믿음'. 이 책은 개개인의 belief system 의 개념에 대한 책이다. 신념과 도그마는 한끗 차이.
무종교인이 전세계적으로 특히 젊고 고학력자들 사이에서 많아진다는 건 자신의 삶에서 합리적으로 주체성을 가지려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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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없는 삶 - 불안으로부터 나는 자유로워졌다
필 주커먼 지음, 박윤정 옮김 / 판미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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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화두는 '믿음'. 이 책은 개개인의 belief system 의 개념에 대한 책이다. 신념과 도그마는 한끗 차이.
무종교인이 전세계적으로 특히 젊고 고학력자들 사이에서 많아진다는 건 자신의 삶에서 합리적으로 주체성을 가지려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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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계단 -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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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을 갖고 전문가로 살아간다는 것의 당위성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살아왔다.
이제껏 그래왔고 앞으로 난 그렇게 살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기도 했고 나 스스로와도 다짐해왔다.
감히 내가 의심을 할 수 조차 있었을까도 싶다.
내가 현재 이런 일을 하며 이렇게 살게 된 것에 대해 어떤 운명적이고 
유의미한 이유를 만들어야만 했다.
이 사회에 근사하게 속하기 위해서 나는 나 스스로를 훈련시켜 왔다.
나의 전문성을 위해 나는 내 삶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전문가 중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는 내가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를 인지한다는 것을 애써 모른척 해왔는지도 모른다.

열한 계단, 이 책에서는 전문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물음표를 달아보라고 권유한다.
아니, 노골적으로 묻고 있다.
그래서 적어도 내게 이 책은 불편한 책이고 위험한 책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자본주의사회에서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전문성을 가진 수많은
인력이 분명 더욱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개인의 삶을 통해 보면 그런 삶이 개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

이들은 중간 어딘가에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그것을 인정할 수가 없다.
... 인정하면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노력과 비용과 정성이
모두 헛수고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


전문성을 갖는 것이 한 분야를 깊이 탐구하는 거라면 그 반대로 어떤 삶이 있을까?
수없이 다양한 분야를 넓게 탐구하는 삶이다.
사실 그부분에 있어 곰곰히 생각해보자니
내가 전문성을 갖게 되고 계속 한 분야를 깊이 탐구하게 된 건
오롯이 나의 의지였을까?
그게 이 사회가 원하는 전문성을 가진 노동력을 제공할 사람이므로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게 아닌가 하는 부분에서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게 나의 의지로 인한 선택이라고 굳게 믿고 있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은 그렇게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게 이 사회의 분위기든, 통념이든, 세뇌이든, 관습이든, 유행이든
지나온 삶을 돌아볼수록 그리고 나를 포함한 다른 전문가들을 돌아볼수록
그곳에 내가 원하는 내가 있었는가 의문이 들었다.
그게 나인가?
그곳에 내가 있었는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한가지에 깊이 파고들다보면 다른 부분을 탐구할 기회도 시간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그럴 필요성조차 알지 못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에게는 분명 맹점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한가지 분야만 깊이 탐구하다보면 다른 분야의 너무 간단한 접근법, 과정을 모르게 되기도 한다.
경쟁적으로 한가지 분야의 '최고'가 되는 과정을 가치있게
여기는 이 시대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 맹점의 존재는 무시되어왔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다룬 개인이 가진 '소신'은 다른 말로 '도그마'일 가능성은 
누군가에게나 존재한다.



정작 이 사회에 해가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는 책이 아니라,
이런 편협한 사고를 가진 단순한 사람들이다.

"


누군가에게 직업을 묻는다.
어떤 일을 하고 사는지 궁금해한다.
그 사람의 사회적인 지위나 조건이 궁금하다기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걸 주로 탐구하고 사는지가 궁금해지는 것이다.
그 사람의 직업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의 데이터가 또 하나 쌓인다.
기존의 같은 직업을 가졌던 사람을 통해 얻은 데이터도 꺼내 비교해보곤 한다.

나 또한 하나의 큰 카테고리로 따졌을 때 '건강'과 관련한 분야를 탐구하기에
내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자마자
'건강' 과 관련한 비슷한 레파토리의 질문들이 쏟아지는 경험이 많다.
당신은 이런 일을 하므로 이럴 것이다.
그런 편협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의 사고는 안타깝게도 그냥 생긴게 아니라,
그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처럼 정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가 쌓였기 때문일 것이다.


몸마음 힐러로 살아가는 나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도 그런 선입견들이 존재할테고
나 또한 누군가를 그렇게 볼거라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은 절대적으로 그런 선입견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대상을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다' 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나를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그 대상을 위해서.
결국은 그 또한 나를 위해서이지만 말이다.



그것은 원래 그대로 있었을 뿐이다.
다 나의 생각대로, 나의 해석대로 만들어진 허상이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내가 누구로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무엇인가를 '안다(know)'고 말하곤 하지만
그 '안다(know)'가 진정한 '앎(awareness)'이 되려면 무엇이 수반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오늘 조용한 곳에서 이 질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

당신은 누구입니까?

"


이들은 중간 어딘가에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그것을 인정할 수가 없다.
... 인정하면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노력과 비용과 정성이
모두 헛수고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는 책이 아니라,
이런 편협한 사고를 가진 단순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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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계단 -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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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해 내 주위엔 수많은 안내자, 힐러, 수행가, 도인, 예술가, 선구자 등
스스로 비범한 부류에 속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어김없이 그들을 좇는 추종자들도 존재한다.
자신이 가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누군가가 경험했다고 했을 때
그것을 '부럽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그게 부러워할 부분인가?

요즘 들어 나의 화두는 이 부분이다.
스승이라는 존재가 무엇인가?
그저 나보다 앞서서 경험한 선구자 그 이상일까?
절대적인 진리처럼 절대적인 스승이 과연 존재할지에 대해 의문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나보다 우월한 우상을 찾아 헤맨다.
가장 중요한 나 자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채 나 스스로를 부정하고
평생을 밖에서 찾아헤매고 있다. 


"

우상은 곧 허상일 뿐이다.

"


우상을 통해 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
간절한 사람들 중에 이제 막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자들은
사기꾼과 진정한 영적인 선구자를 구분하지 못한다.
표면적인 것에 미혹되고도 스스로 알지 못한다.

책 열한 계단의 다음 파트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타자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
그 또한 불편함으로 다가올지언정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



의식수준을 높이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름의 노력을 한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한명으로 이 분야에서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주위에 아야와스카 같은 환각물질에 의해 깨달음을 얻으려던 사람이 있다.
영성의 일부로 착각하고 복용한 것이지만 결과는 당연히 공식처럼 나오는게 아니다.
원래부터 그러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깨달음으로 가는 어떤 '팁'이나 '매뉴얼'은 그저 우리의 바람일 뿐이다.

의식수준을 높이려면 일상에서 오감을 열어놓고 충분히 만끽하는 게 중요하다.
일종의 '자연적인 환각상태'인 명상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우선 기본적으로 명상을 '제대로' 그리고 '꾸준히' 해보면서 그 길을
스스로 찾아나가기 이전에, 하루라도 빨리 깨달음을 얻고싶은
마음에 강력한 외부적인 힘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어떤 게 우리를 유혹하는가?
그리고 나에게 특히 유혹으로 다가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모두 스스로는 분명 이것을 알고 있다.



"

거짓 스승을 조심해!

"


아래 영상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인터뷰' 를 소개한다.
이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우리는 모두 원래부터 진정성이 없는 사람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의 돈, 나의 힘을 가져가려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능력이 있음을 스스로는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스스로의 내면에 귀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면에 귀기울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앉아서 명상하는 것 외에도 기도, 요가, 산책, 요리 등
우리가 조금만 더 자각한다면 이미 우리는 내면에 귀기울이는 행위들을 해왔던 것이다.
내면에 귀기울이는 것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도 포함된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에만 빠져있는가?
그 또한 조심해야 할 것이다.


우상을 좇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결국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인정하라.
사람마다 겪은 경험이 다 다른데 
어찌 남의 경험으로 얻은 깨달음을 부러워하고 좇는가?

내가 경험한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곧 '나만의 방법' 인 것이다.


하지만 행위 자체만이 아닌 몰입을 통해 좀 더 깊이 자각해보고
그리고 계속 몰입 상태에 있는게 아니라 다시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
몰입, 삼매로 빠지는 건 마치 중독과도 같다.
점점 더 깊이 빠질수록 나오고 싶지 않아진다.
그 또한 주의해야 한다
우리의 육체는 지금 여기에 현존하고 있다.
그러니 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
해법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길을 잃었을 때 이 세상 최고의 구루인 자기 자신과
다시 연결을 맺어 질문을 해보세요.
"

자각하고 성찰하는 것.
물론 너무너무 어렵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끝이 있을 수 없다.
이미 알고 있다?
이미 성찰했다?
나 또한 스스로 조금은 더 돌아보는 오늘이었기를 바래본다.



아래 영상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인터뷰' 원본입니다.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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