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여행자 - <내 여행의 명장면> 공모전 당선작 모음집
강지혜 외 33명 지음 / 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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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이현승 시인의 '봉급생활자'라는 시를 추천해줬다.  

"우리는 나가고 싶다고 느끼면서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면서 더 간절해진다"

라는 시의 한 구절을 읽고 마음이 발끝으로 떨어졌다.

그러고보니 갇혀 있다고 느끼던 순간마다 여행을 떠났던 것 같다. 도망칠 곳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마다 내 유일한 선택은 여행이었다. 무엇으로부터 그렇게 도망가고 싶었는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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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떠나고 싶은 이유야 저마다 다르겠지만, 낯선 곳에 떨어지는 것을 사랑하다는 공통분모를 가졌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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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세 번의 해외여행과 네 번의 국내여행을 다녀왔다. 누군가는 '재앙'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여행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어느 곳을 다녀왔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가봤던 장소에 가서, '와! 여기 정말 좋다!'라고 감탄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어디를 갔는지, 무엇을 봤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잘이 아니라 아예 기억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것을 기억하는 데에는 그래도 꽤 소질이 있다는 것. 예를들면 여행하면서 인사를 나눴던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이 내게 건넸던 말, 그 사람과 함께 있었던 식당, 유난히도 촌스러웠던 초록색 소파 같은 것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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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여행자 라는 예쁜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글쓴이들이 모두 나와 같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점도 좋았다. 동질감이 느껴졌다. 내가 매번 도피성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어쩌면 그들도 그렇겠구나 라고 괜히 교집합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쓴이들 모두 수준급의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책 속 여행자들은 단순히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어디를 갔다가 어디를 갔어요, 식의 나열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이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가끔은 먹먹하게 그렸다. 덕분에 그들과 함께 웃고 울 수 있다. 새로운 친구와 여행을 갔다 온 느낌이 든다. 모르는 이들의 필력이 훌륭한 까닭에, 책 한권을 통해서 수십번의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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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여행자인 까닭은  

아마도 우리가 삶에 있어서는 모두 여행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종종 아침 햇살이 낯설게 느껴지고, 무섭게 느껴지니까.

매일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니까.

그럼에도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두근거리고 설레니까.

 여행의 끝자락에서처럼 지치고 고단하기도 하니까.


삶에 있어서는 우리 모두가 '초보 여행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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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가출하기 한정특가 세트 - 전8권 -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베네룩스.이탈리아.스페인.지중해.동유럽.북유럽, 11-12 최신판 가출하기 시리즈
이진석 지음 / 내일투어(내일여행)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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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러분. 저는 오늘 책 소개를 하려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책의 작가도 아니고, 출판업계 사람도 아닙니다. (전 그저 귀여운 도시소녀(아잉 난 몰라))

다만 제가 여행을 준비할 때 무척 유용했던 책이었는데, 2011년 업그레이드 판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막 여행을 가려고 마음먹은 그대들에게 추천을 해주려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책일겁니다. <유럽으로 가출하기>

여행하실 때 흔히들 배낭 뒷주머니에 한권씩 꽂고 간다는 바로 그 책입니다.

기존에는 모든 국가들이 책 한권에 꼼꼼하게 엮여져 있었다면,

2011년 개정판에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지역별 낱권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더 자세한 내용과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는 뜻이겠죠?


 

아시겠지만, 교보문고/네이버 주최 <2005 올해의 책>에 선정됐을만큼 <유럽으로 가출하기>는 유명한 책입니다.

여행준비를 하는 분들에게는 바이블같은 지침서가 되겠죠. 뭐, 아시잖습니까. 여행은 초보라도 준비는 프로처럼!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 크게 뜨시고 보셔야 할겁니다! 꺅, 두근두근)



올 2011년 최신판은 총 8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첫번째 책은 <유럽, 여행은 초보 준비는 프로>입니다.

지금 막 최고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설레고 계신 분들을 위한, 지침서입니다.

환전은 어떻게 해야하며, 여권과 비자 발급, 유레일 패스, 국제 학생증, 출입국 절차, 교
통수단, 호텔이용방법 등
정말 알짜 여행 노하우만을 가득 모아놓은 책입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들만 적혀있습니다.


첫번째 책이 여행을 위한 워밍업&실전 준비편이었다면,


2-8번째까지는 국가/지역권별로 나누어져 더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로 가출하기>, <영국으로 가출하기>, <이탈리아로 가출하기>,

<스위스.독일.베네룩스로 가출하기>, <스페인으로 가출하기>, <동유럽.북유럽으로 가출하기>, <지중해로 가출하기>


 

총 8권으로 나눠져있긴 하지만 기본적 얼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유럽의 어느곳에 갔을 때

여행지의 명소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뿐만 아니라 그곳을 찾아 갈 수 있는

각 지역별 상세지도가 삽되어 있어서 다른 가이드 북과는 다른 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 교통편으로는 항공에서부터 버스, 택시, 지하철 이용법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여행시 꼭 필요한 환전소는 기본, 쇼핑지와 현지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내용까지 담아

여행을 계획하고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꼭 필요한 목록들만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도서의 장점은 정확한 도시 정보는 기본이고,

여행 할 때 시간절약을 할 수 있는 추천코스를 정리해놓아 동선을 파악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죠!



책에는 꼭 가봐야 할 장소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수록돼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프랑스하면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 '샹젤리제' 등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또 스페인하면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곳들, 마드리드 등의 지역이 생각나겠죠.

이처럼 각 나라(지역)에 가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가출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이나(웃자고 하는 소리인거 아시죠?하하) 꽤 유용한 책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설레고 있을 그대들에게 살며시 추천하며 저는 이만 물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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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3D - Step Up-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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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으쓱, 쿵짝쿵짝, 신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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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 I Saw The D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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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작품이니까 기대하고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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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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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를 위한 영화! 졸리밖에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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