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9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한상남 옮김, 찰스 산토레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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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대표작으로 190년 가까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의 전작인 <미운 오리 새끼>, <엄지공주> 등이 유명하지 않았던 시절에, <인어공주>를 발표함으로써 작가는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라 하더라도 흥미로운 점은 안데르센이 <인어공주>를 집필하게 된 과정이다. <인어공주>는 슬라브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전해지지만, 사실은 작가 안데르센이 오랫동안 짝사랑해오던 연인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실의에 빠져서 집필한 동화이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는 바다에 사는 막내 인어공주가 물 위에 사는 왕자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대표적인 슬픈 사랑 이야기로 꼽힌다. 왕자를 만나기 위해 두 다리를 얻는 대신 목소리를 잃은 인어공주는, 과연 왕자와의 사랑을 이루게 될까?


만약 왕자가 너만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너는 사람의 영혼을 얻을 수도 없게 돼. 뿐만 아니야. 왕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날이 밝는 순간 너는 심장이 터져서 물거품이 되고 말 거야.”


이번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동화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키기 위하여 찰스 산토레의 그림을 삽화로 사용했다. 찰스 산토레는 <인어공주>의 슬프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을 활용하여 삽화를 구성했다. 인어공주의 심리가 변할 때마다 함께 변화하는 배경이나 소품들의 색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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