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책

어린이청소년의 권리에 관한 국제조약

위르겐 슈미더,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웅진닷컴, 2011

카를로 콜로디, 원작으로 새롭게 읽는 피노키오, 돋을새김, 2004

조지프 레마솔라이 레쿠톤, 마사이 전사 레마솔라이, 황소자리, 2009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녹색평론사. 1996

마크  보일, 돈한푼 안쓰고 1년 살기, 부글북스, 2010 

로버트 D. 퍼트넘, 나홀로 볼링, 페이퍼로드, 2009

강수돌, 경쟁은 어떻게 내면화되는가, 생각의나무, 2008
유아사 마코토, 덤벼라 빈곤, 찰리북, 2010
야마다 마사히로,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뜨인돌, 2011

이병용,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살림, 2005

강수돌, 일중독 벗어나기, 메이데이, 2007

"마을 사람 모두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좋은사람입니까?" "아니다" "마을사람 모두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까?"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가 좋은 사람입니까?" "좋은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14%

이들은 사이좋게 지낼 이유가 없다. 폭력이 가져오는 나쁜 결말을 충분히 숙지하고 앞으로 폭력에 의존해서 문제를 풀지 않을 것을 마음에 새기는 일과 화해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우리는 싫어할 이유가 충분한 누군가를 싫어할 권리가 있다. 용서하고 싶지 안은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화해는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우리의 관념이 때로 누군가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계속해서 문제를 유발시킨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겠다는 것은 얼마나 무모한 욕망인가, 또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것은 얼마나 무리한 요구인가 13%

누군가는 잠을 자고 누군가는 그걸 내버려 두면서 게임의 규칙을 조롱하는 이들이 늘어나면 더 이상 이 판은 커지지 않을 것이다. 팔씨름을 거절하자 그 판이 끝났던 것처럼 38%

다시 말하지만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연습과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절대로 근본적인 치유는 되지 않는다. 샛길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원래 큰길에 서서 다른 길에 유혹받도록 태어났다. 인류 진화의 역사를 생각해 보자....우리는 모두 그때 나무에서 내려와 새로운 삶을 택한 샛길족의 후손이다. 그러니 우리가 샛길의 유혹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것은 타고난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큰길도 예전에는 샛길이었다. 세상은 우리에게 빨간 모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샛길로 새지 말라고 한다. 샛길을 선택하는 것은 인간 존재로서 부여받은 운명과도 같은데, 그것을 부정하며 살라고 한다. 41%

무언가가 부족할 때 우리는 창의적이 된다.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하며 더 의욕적으로 살 수 있다. 이것이 결핍의 힘이다. 이것은 개인에게만 맞는 말이 아니라 공동체에도 맞는 말읻. 49%

관계를 갖되 좋은 관계에 대한 상상력도 함께 회복하는 일, 그것이 외로움에서 빠져나오는 길이다. 함께 나누어 좋을 이야기, 함께해서 좋은 일들을 맘껏 상상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좋은 관계 맺기에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밥을 나누어 먹는 상상력, 근심을 나누고 덜어주는 상상력, 영혼의 허기를 함께 재워 나가는 상상력.68%

"네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 단, 내가 주는 것을 네가 원한다는 조건 하에서." 80%

경쟁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은 이불 공주에게 존재의 위협을 느끼게 한다. 그는 적극적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전략을 취해 스스로를 바어한다. 경쟁에서 뒤처진 것은 자신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결과라고, 그의 긴 잠을 통해 웅변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85%

결핍의 부족도 결핍이다. ...우리가 돈으로 얻고자 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need보다는 want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원하는 것이 생겼을 때 그것을 위해 기다리고 노력하는 시간들도 물건을 손에 넣어 누리는 시간만큼이나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은 기다리고 노력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없도록 만들지 않겠는가. 결핍이 줄 수 있는 행복도 있는 법이니 결핍이 부족한 삶도 일종의 결핍이다. 치명적인 결핍이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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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스비 부인이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누구였을까...

 

 

 

 

 

"우리 수" 부인이 말했다. "그동안 내게 너무 잘해 줬어......" 부인이 나를 가까이 당기더니 내 귀에 입을 갖다 댔다. 벌써 시체처럼 입이 차가웠다. 그러나 중풍에 걸린 것처럼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아가......" 그리고 부인이 토막토막 속삭이기 시작했다. 나는 거의 몸을 빼버렸다. <말하지 마세요!> 나는 생각했다. 도대체 부인이 말하려 하지 않던 게 뭔지 내가 알고는 있었을까 지금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갑자기 두려워졌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말하지 마세요!> 부인이 나를 더 강하게 잡았다. "아가....." 그리고 속삭임이 거칠어졌다. "내일, 나를 지켜보렴." 부인이 말했다. "날 지켜봐. 눈을 감지 마. 그리고 내가 죽은 뒤 나에 대해 견디기 어려운 이야기를 듣게 되면 지금 이순간을 다시 생각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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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생이 어떤 길로 가게 될지,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마도 그 편이 나을 것이다. 어떤 비밀은 영원히 비밀로 남는다. 그저 판도라에게 물어보자.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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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에 걸쳐 읽었다. 두 여성의 어린시절부터 노년기까지의 인생? 또는 화자인 여성이 친구에게 느끼는 복잡한 심리와 왜 그런지에 대한 나름의 분석에 대한 몸부림? 아니면 잃어버린 아이에 대한 화자의 면죄부?

그 둘의 관계를 우정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난 너를 이해할 수 없어"

"이해할 수 없다니, 무엇을?"

"이토록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어떻게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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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똑똑해지고 싶었던 것은 사랑받고 싶은 욕구때문이 아니었을까...

읽고, 쓰고, 똑똑해지면 타인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내가 지금까지 힘들었고, 이해하지 못할 무시들은 내가 아이큐가 낮아서, 내가 모자라서

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수술을 받았고 똑똑해졌다. 그리고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내가 변화해도 주위가 변화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믿고 있었던 현실은 현실이 아니라 나의 상상이었다. 사람들은 나로 인해 변화되고 싶지 않아했다. 나의 변화 또한 원하지 않았다. 변화를 두려워했다. 내가 다시 돌아가자 나에 대한 두려움을 거두고 예전처럼 대하게 되었다.   

 

과연 '나'란 무엇일까

나의 총체적인 존재의 의미는 나의 과거뿐만 아니라 나의 미래의 가능성도 포함하는 것이다.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왔고, 앞으로 어떻게 지낼 것인지를 아는 존재로서 말이다. 비록 나의 미로의 끝에 죽음이 놓여있다는 것을 지금은 알지만 나는 이제 안다. 미로에서 내가 선택했던 길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안다. 나는 한명의 사람이기도 하지만 존재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방식들 중 하나이다. 그리고 내가 지나왔던 길들과 앞으로 걸어가도록 남아있는 길들은 내가 무엇이 되려고 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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