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꽃 1 - 완결
토리코 치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는 만화치고는 유치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한 남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어떤 백합같은 여자.루우의 이야기인데, 분위기가 참 아름다운 만화이다.

첫 만남부터 아름다운 인상을 남기는 둘은 좀처럼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다. 미즈노는 어떻게 보면 나쁜남자지만 루우는 그래도 미즈노만 짝사랑할뿐이다. 결국 미즈노도 루우를 좋아하는걸 알지만 주위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그럴때마다...미즈노가 루우를 애써 뿌리치고 헤어지려 할때마다 내 가슴이 아파오는 것 같았다.

왠지 루우와 미즈노의 사랑은 슬퍼보이고 마음아프다.언제든 깨질것만 같아서 더 슬픈 사랑이다.하지만 백합같이 아름답고 끝까지 한사람만을 좋아하는 지독한 사랑이다. 정말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를 보고 싶다면..천국의 꽃 이란 만화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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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엄청난 화제작..해리포터이기에 기대를 갖고 봤다.

그냥..한장한장..넘길때마다 흥미로웠고 재미도 꽤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해보라 하면 짧은 그림책한권으로 만들수있을만큼 단순한 동화라 생각한다.그리고 그게 해리포터의 매력인거 같다.권선징악적인 내용도 있고..여느 동화보다는 사실적이기도 하다.

만약 지금 내가 어린아이였다면 이 책에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다음시리즈를 구입해서볼 생각은 없다. 읽고나면 그만인 그런 재밌는 모험담.. 동화..그런책이기에 한권으로도 충분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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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프리카 1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5년 11월
평점 :
품절


<호텔 아프리카>를 보기 전까지 난 만화가 감동도 줄 수 있다는 걸 느끼지못했었다.그냥..만화는 재미있으라고 읽는건줄만 알았는데..하지만..이 만화를 보고 만화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다.

엘비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상사람들의 가슴아프고..애틋한 이야기들.. 우리와 다른 사람들인듯 하면서도 똑같은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작가의 세련된 영상미는 더욱더 감동을 준다.만화속의 인물들은 하나하나 살아숨쉬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아마 작가의 섬세한 심리묘사때문인 것 같다.

글쎄..이 만화처럼 읽고나서 여운이 남는 만화는 없었던것같다.

어딘가 가슴이 아파서..따뜻함을 되찾고 싶은 사람이나..감정이 메마른것 같아 눈물이 필요한 사람은..이 책을 보기 바란다. 직접 눈물흘리고 웃게하진 않아도 보고 나면 어느새 가슴한구석에 따스함과..눈물이 자리잡아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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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25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아마 내가본 만화중에서는 이 만화가 최고로 재미있지 않았나싶다. 모두가 개성있는 성격의 캐릭터들이고 남자주인공도 멋지고 부자이기까지 하다.스토리도 만화답게 허황된 스토리이다. 만화가 재밌는 이유를 다 갖추고 있다.

얼핏보면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 만화의 여주인공은 전혀 다른 신데렐라이다.청순가련과는 거리가 멀고 용감하고 정의롭고 요행을 바라지 않는다. 이렇게말하니 무슨 위인같은 성격인줄 알겠는데,그건 아니고 정말 평범그자체다. 그래도 아마 읽는사람은 이 여주인공 츠쿠시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게 될것이다.

정말멋지다고생각되는 남자주인공 츠카사는 이런 평범한 소녀 츠쿠시에게만 매달린다.그런면이 더 멋지다. 평범한소녀한테만 매달리는 멋진남자..츠카사역시 보통만화의 주인공과는 조금(?) 다르다.단순무식하고 과격하다.그래도 매력있다.오히려 그런면이 매력있는부분이 아닌가싶다.

이 만화는 거의 캐릭터의 생명력으로 이끌어나가는데 아닌가싶다.캐릭터가 한 가지 동작만해도 독자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순정만화로는 드물게 20권도 넘게 나온것도 이때문인것같다.앞으로도 계속연재할예정이니..캐릭터로서만도 이렇게 가치있는 만화인데도 스토리도 재밌다.유치하고 끝이뻔한내용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거기서 주는 재미도 무시못하는거다. 또 코믹한면도 많은 만화이다.

너무 허황되고 과장된 내용이라(아무리 부자라도 그렇지..일반인이보는 만화인데 이렇게까지 과장하다니..)좀 그런면이 거슬리긴해도 그런것도 다 만화니깐 이해하고..감동같은것은 전혀 없어도...어차피 만화를 그린 의도는 재미를 주려고 그린걸테니..확실히 재밌으니깐 별다섯개를 줘도 좋지 않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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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1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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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만한 선생님과 학생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말 이 만화에 나오는 피아노선생님 고시마는 굉장히 멋있는사람이다. 아마 이런사람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데.. 여주인공또한 멋지다. 당당히 먼저 고백할 줄 아는..

아무튼 감각적인 만화이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온 사랑이야기를 세련된그림과 절제된 대사.아름다운 피아노선율로 그리고 있다. 만화인데도 왠지 그 피아노의 선율이 느껴지는...그리고 이 만화에 나오는 곡들또한 매우 아름답고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한다.그래도 피아노곡에 대해 전혀 몰라도 즐길 수 있는 만화이다.

글쎄..갈수록 똑같은 영상의 반복이란 느낌도 들지만.. 재미있고 아름다운 만화임에는 틀림없다. 작가는 남자인데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울고짜는 순정만화에 식상한 사람이나(이 만화도 전혀 안 그런건 아니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고싶은 사람에게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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