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25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아마 내가본 만화중에서는 이 만화가 최고로 재미있지 않았나싶다. 모두가 개성있는 성격의 캐릭터들이고 남자주인공도 멋지고 부자이기까지 하다.스토리도 만화답게 허황된 스토리이다. 만화가 재밌는 이유를 다 갖추고 있다.

얼핏보면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 만화의 여주인공은 전혀 다른 신데렐라이다.청순가련과는 거리가 멀고 용감하고 정의롭고 요행을 바라지 않는다. 이렇게말하니 무슨 위인같은 성격인줄 알겠는데,그건 아니고 정말 평범그자체다. 그래도 아마 읽는사람은 이 여주인공 츠쿠시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게 될것이다.

정말멋지다고생각되는 남자주인공 츠카사는 이런 평범한 소녀 츠쿠시에게만 매달린다.그런면이 더 멋지다. 평범한소녀한테만 매달리는 멋진남자..츠카사역시 보통만화의 주인공과는 조금(?) 다르다.단순무식하고 과격하다.그래도 매력있다.오히려 그런면이 매력있는부분이 아닌가싶다.

이 만화는 거의 캐릭터의 생명력으로 이끌어나가는데 아닌가싶다.캐릭터가 한 가지 동작만해도 독자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순정만화로는 드물게 20권도 넘게 나온것도 이때문인것같다.앞으로도 계속연재할예정이니..캐릭터로서만도 이렇게 가치있는 만화인데도 스토리도 재밌다.유치하고 끝이뻔한내용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거기서 주는 재미도 무시못하는거다. 또 코믹한면도 많은 만화이다.

너무 허황되고 과장된 내용이라(아무리 부자라도 그렇지..일반인이보는 만화인데 이렇게까지 과장하다니..)좀 그런면이 거슬리긴해도 그런것도 다 만화니깐 이해하고..감동같은것은 전혀 없어도...어차피 만화를 그린 의도는 재미를 주려고 그린걸테니..확실히 재밌으니깐 별다섯개를 줘도 좋지 않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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