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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무 1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0월
평점 :
절판
대단한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이 내 기억에 두고두고 남을 만화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옛날부터 연재되었던 것이라 그런지 요즘에 보면 솔직히 부족한 그림과 테크닉...거기다 내가 예상했던 전개와 너무 맞아떨어져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러나 적어도 작가가 이 작품에 감정을 담아 그렸다는 것은 느낄수 있다. 유치하지 않게, 깊이 있게 진실로 사랑과 슬픔을 담아낸것...그것만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러나 이것이 요즘에도 어필할수 있는 책일까??...글쎄..솔직히 상투적인 표현들에 질려버릴거 같은 내용..보면서 왠지 시시함을 느낄지도 모를.. 그러나 보고나면 뭔가는 뭉클함이 남는것..그것이 이 만화가 지금까지도 계속 기억되는 이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