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탈+샌달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월
평점 :
품절


사실 이 만화는 별로 지명도가 높은 만화는 아닌듯하다. 그리 유명하지도 않고.. 하지만 정말 괜찮은 만화다. 옛날에 나나라는 아동지에 연재될때...그땐 내가 기대하며 기다리던 만화중 하나였다.

평범한 소영(역시 주인공은 평범..) 멋지지만 어두운 부분을 갖고있는 훼릴. 역시 멋진 엘페(아니, 그리 멋지진 않고 그저 우유부단이랄까..)..강경옥님의 가볍고 대중적인 만화이지만 그래도 역시 느낌이 좋은 만화다. 그 특유의 SF세계..특별히 잘 드러나진 않았지만 역시 풍기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대부분 유머로 전개되는 소영과 훼릴의 사랑... 그렇지만 그 나름대로의 진지함이 있는..

난 이 만화를 잡지로 볼땐 겨우 세권밖에 안 되는 줄 몰랐다. 좀더, 아니 훨씬 더 많은 분량인줄로 알았다. 그 내용에 빠져서..재밌어서 많은 생각을 했으므로. 내 생각의 분량만큼 만화가 길었던줄 알았다. 지금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옛날만화 중 하나지만, 내가 그 만화를 좋아했던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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