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의 심리학 - 왜 나는 나쁜 습관을 반복하는가
데니스 홀리 지음, 권경희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잘못인 줄 알면서 왜 나는 두만두지 못했을까?"

 

당신의 문제는 음식이 아니다. 알코올도 아니다. 흡연도 돈도 일도 아니다. 분노도  관계도 회의주의도 늑장부리기도 고립감도 자기의심 또는 섹스도 아니다. 이런 일은 드러난 한 가지 증상일 뿐이다. 만약 기분이 또 나빠지거나 그 일을 또 하고 있다면 이젠 더 깊은 곳을 들여다봐야 할 때다. 극적인 변화를 바란다면 고집스럽게 재등장하는 부정적인 반복 행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 패턴은 아마 벌써부터 모든 일상에서 드러났을 것이다. 내면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초래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충동하는 갈등의 정체를 밝혀내라. 그 다음엔 그 반복 행동을 극복하기 위해 총체적 실천을 시작하면 된다.


"우리는 왜 자신을 파괴하고 고통스러운 행동인지 알면서도 그 행동을 그만두지 못하는 걸까? 인간 행동의 동기에 대한 정말 중요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를 '성공적'으로 풀어 쓴 책이다. 이 책을 쓴 데니스 홀리 역시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지금은 전 세계 160개국의 TV에서 볼 수 있는 유명인이 되었다는 것만 봐도 정말 성공적이지 않는가."

- 케이 레이필드 재미슨 박사(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자살의 이해)의 저자 -

 

물론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성공적인 이야기를 해 주고 있으므로 찬 물을 끼얹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자신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양하며 결국 인간은 자신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습관을 고치려고 하면서도 거부하는 사람들도 보았고, 자신의 습관이 규범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혀 문제로 인지하지 못하는 자칭 올바른 사람들도 보았다. 그들은 타인을 깍아내리며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위상을 높히려는 나쁜 습관을 가졌음에도 늘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알코올이라든가 분노라든가 하는 것들에만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쁜습관은 가시적이면 알아보기는 쉽다. 하지만 그것만이 잘 못인양 판단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나는 조금 더 다른 시각으로 보길 원하고, 다소 반항적으로 들릴지라도 다른 편에서 바라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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