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처음 만나는 자연 생명 도감
헬렌 브라운 지음, 클레어 스컬리 그림, 한성희 옮김 / 그린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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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이라고 해서 처음엔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펼쳐보니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친절한 책이었어요. 정보만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나무와 잎, 꽃과 씨앗, 곤충과 동물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살아가는지를 ‘흐름’으로 보여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는 특히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이 피고, 다시 열매를 맺는 과정을 한 장면처럼 이어서 보는 걸 재미있어했어요. “이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거야?” 하고 묻는데, 자연의 순환을 스스로 이해해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설명이 길지 않고 그림 중심이라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일러스트도 굉장히 섬세하고 생생해요. 실제 관찰 그림처럼 정교해서 돋보기를 들고 보듯 하나하나 살펴보게 됩니다. 덕분에 책을 읽는다기보다 자연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느낌이었어요. 단순히 ‘식물의 구조’ 같은 지식이 아니라, 생명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요즘 과학 교과에서도 생태와 환경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전에 읽어두면 배경지식이 차곡차곡 쌓일 것 같아요. 아이도 다 읽고 나서 “산에 가면 이거 찾아볼래”라고 하더라고요. 책 속 지식이 밖으로 이어지는 순간이 참 반가웠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 생명 이야기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 천천히 함께 읽어주기 좋은 도감. 정보책이지만 따뜻한 느낌이 남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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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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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암호를 받아라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 1
신소희 지음, 김잔디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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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읽은 미래아이 쉿! 암호를 받아라 는 친구 관계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는 사이동화였다. “같이 놀면 좀 어때?”라는 문장부터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 읽기 전부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될 아이에게 딱 맞는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와 서운함, 그리고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을 ‘비밀 암호 대작전’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풀어낸다. 아이는 암호라는 요소에 먼저 끌렸지만,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 마음을 이해하는 쪽으로 시선이 옮겨갔다. “이 친구는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 “이렇게 말하면 속상할 것 같아” 같은 이야기를 하며 등장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친구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적으로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격이나 생각이 달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부담 없이 담겨 있다. 예비초 아이에게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 해’라고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방식이 훨씬 와닿는 것 같았다.


어른이 함께 읽기에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럴 때는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같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회정서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동·청소년 문학가 이선주 작가의 추천이 이해될 만큼,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친구 관계가 시작되는 시기의 아이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책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친구와의 관계, 다름을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면 예비초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좋은 첫 사이동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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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말해 봐 얄미울 땐 이렇게 - 3-7세를 위한 첫 갈등 해결 그림책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와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와타나베 야요이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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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 말해봐 말해봐 얄미울 땐 이렇게


8세 아이와 함께 읽은 주니어RHK 말해봐 말해봐 얄미울 땐 이렇게 책은 읽는 내내 아이 반응이 유난히 많았던 책이다. 제목부터 아이의 관심을 끌었고, “얄미울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해?”라는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책을 펼치게 됐다. 평소 말로 표현하는 걸 어려워할 때도 있고, 감정이 먼저 튀어나오는 순간이 있는 아이라 더 기대가 됐다.


책 속에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이 나온다. 친구가 놀릴 때, 마음에 안 드는 말을 들었을 때, 괜히 속상한데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울 때 등 8세 아이에게 딱 맞는 장면들이라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보였다. “이거 학교에서 비슷한 일 있었어”라며 자기 이야기로 연결하기도 했고, 어떤 표현이 마음에 드는지 직접 골라보기도 했다.


특히 좋았던 점은 감정을 무조건 참으라고 하거나, 착하게 말하라고만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화가 날 수 있다’는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고, 그다음에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줘서 아이도 이해하기 쉬워 보였다. 외동이라 또래와의 갈등 상황이 더 낯설 수 있는데, 책을 통해 미리 연습해보는 느낌이라 도움이 됐다.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이에게 이런 말을 이렇게 바꿔서 해보라고 알려주면서, 나 역시 아이에게 말할 때의 표현을 돌아보게 됐다. 단순한 말습관 책이 아니라,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필요한 ‘말하기 연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다시 꺼내 보기 좋은 책이다. 외동 8세 아이와 감정 이야기, 말하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 나누고 싶다면 부담 없이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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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의 추석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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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읽을 명절 책을 찾다가 솔이네 추석 이야기 30주년 기념판을 읽어 보았다. 추석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만, 명절이라는 공통된 분위기 덕분에 설날 전에 읽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에게 ‘명절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책을 펼치자마자 그림을 찬찬히 보며 질문을 쏟아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이때는 다 같이 음식 만들었어?” 같은 말들을 하며 요즘 명절과 다른 모습이 신기한 듯했다. 함께 책을 읽으며 추석과 설날의 차이, 예전 명절 풍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고, 아이도 명절의 의미를 조금씩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이 책은 아이만을 위한 그림책이라기보다 어른이 보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책 속 장면 하나하나가 나의 어린 시절 명절 기억을 떠올리게 했고, 예전에는 당연했던 풍경들이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이 조금은 뭉클하게 다가왔다. 아이에게 설명해주면서 나 역시 명절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30주년 기념판이라 그런지 오래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따뜻함이 더 잘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는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다시 꺼내 아이와 함께 읽고, 그때그때 다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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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곰 과자가게 5 : 진저맨 쿠키 & 왕관 마들렌 - 처음 시작하는 맛있는 수학 동화 달달곰 과자가게 5
서지원 지음, 안주영 그림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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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곰 과자가게 - 수학동화

달달곰 과자가게 문고판 책을
처음으로 읽어보았는데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이제야 알았나 싶을정도로
푹 빠지게 된 책이랍니다.

수학동화로 읽어볼 수 있는 책인데요.
내용도 그림도 이해가 잘되는 책이더라고요.
아이랑 즐겁게 읽었습니다.

귀여운 주인공들 등장이고요.
시리즈로 계속 나와서
다음 편이 궁금해지고
못읽었던 전편의 책들도 읽어보고자 해요.

크리스마스 배경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평범한 과자가게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수학적 의미까지
함께 알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예비초 아이와 시계 보기 연습을
조금씩 하고 있는중인데
마침 시계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랑 맞혀보며 읽어보기 좋았고요.

과자가게에 찾아온 손님들과 주인공
달달곰이 나누는 다정한 배려와 우정이 돋보였어요.
7세 아이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오는
알록달록한 디저트 그림을 보며 "
엄마, 나도 이거 먹어보고 싶어!"라고
외칠 만큼 시각적인 즐거움이 대단합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행복을 나누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엄마 마음에도 쏙 드는 책이에요.
글밥이 적당해서 아이 스스로 소리 내어 읽기
연습을 하기에도 정말 좋고,
잠들기 전 머리맡에서 읽어주면 아이가
기분 좋은 꿈을 꿀 것 같아 추천드려요.

아이와 함께 따뜻한 차 한 잔,
달콤한 과자 한 입 먹으며 읽기 딱 좋은 힐링 도서입니다.
아직 '달달곰'의 매력을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꼭 이번 읽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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