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6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항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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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너무 좋고 단편 선정도 좋아요. 톨스토이 입문을 이걸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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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1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 김연경 옮김 / 민음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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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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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도살장 (그래픽 노블)
커트 보니것 원작, 라이언 노스 각색, 앨버트 먼티스 그림, 공보경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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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좋은데 이야기를 잘 못 따라가는 느낌이 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대충 퉁치고 넘어가는 느낌이 강하다. 원작을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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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티가 고개를 저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 고객님은 아무 주식도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스터 보험회사는 파산했어요." - P151

다우티가 나를 붙들고 앉혀줘서 다행이었다. 몸에 아무 힘이없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공황 때문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매닉스 그룹이 몰락한 결과입니다만... 물론 그 사실은 모르고 계시겠죠. 공황이 지난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공황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할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마스터 보험사가 운영 체제 면에서 부정직하고 엉망이지 않았다면 침몰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거칠게 표현하면 썩었다고 할수 있겠군요. 자산 관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최소한 건질거리는 남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어요. 문제가 알려졌을 때 남은 거라고는 빈 껍데기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임이 있는 인물은 이미 범인인도조약을 맺지 않은 외국으로 도망친 뒤였고요. 이런 말씀을 드려도 위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법적으로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 P151

물론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위로는 고사하고 일단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법이 복잡해질수록 악당들이 악용할 기회도 늘어나는 법이니까.
하지만 아버지는 현명한 사람이라면 언제든 가진 것을 전부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도 해주었다. 현명하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얼마나 자주 그 짓을 해야 하는지 알 순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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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페이백] 가여운 것들
앨러스데어 그레이 / 황금가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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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을 항상 읽고 싶었는데 이 책이 그 책과 비슷한 면이 많은 거 같다.
죽은 사람을 소생시킨다는 소재도 그렇고 주인공의 이름도 그렇고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마음에 드는 부분과 들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소재와 이야기의 흥미도는 마음에 들지만
컨셉을 치밀하게 이어나가려는 구성적 측면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예전에 <장미의 이름> 읽었을 때도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컨셉을 만들고 그것을 일관되게 지키려 하는 것에서 나는 반감을 느끼는 것 같다. 소설이 허구임을 컨셉으로써 중화시키려 하나 그 컨셉이 읽는 데 굉장히 방해가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언제 영화화가 됐는지 모르겠으나 올해 3월에 이미 우리나라에도 개봉했다고 한다.
읽어도, 안 읽어도 그만인 소설. 시간 많음 한번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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