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대여 페이백] 아무튼, 영양제
오지은 / 위고 / 2024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오지은 씨의 음악과, 가끔 블로그에 올리던 글을 좋아했다. <아무튼> 시리즈는 내용이 너무 얕다고 생각해서 한 번 읽은 뒤로 읽지 않았지만, 저자가 오지은 씨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읽게 된 책이다.

영양제라는 주제로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쓰다니… 최고의 오덕 답다. 영양제 괴짜라고 스스로를 표현하지만, 아닙니다 당신은 영양제 십덕입니다.

영양제란 ”정화수 떠놓고 치성을 드리는 마음“과 같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 의미 없다 할지라도, 누군가를 위해 비는 간절한 마음이 결국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것일까?

사실은 테아닌이 혼자 하는 일이 아닌, 녹차 안에 든 어쩌구와 저쩌구와, 무엇보다 녹차를 마시는 시간의 고요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위타노사이드가 아닌, 아슈와간다에 든 다른 물질과 할아버지가 손녀를 생각하며 아슈와간다를 짓이겨 정성껏 빚어 만든 환약이, 그리고 손녀가 자기 전에 그걸 머리맡에 둔 마음이 손녀를 푹 자게 도운 것이 아닐까.

-알라딘 eBook <[대여 페이백] 아무튼, 영양제> (오지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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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페이백] 아무튼, 영양제
오지은 / 위고 / 2024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대부분의 영양제는 사망 위험을 줄이거나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별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경우
뇌졸중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진,
2019년 미국 내과학회 발표 중에서

좋을 수도 있다. 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사실은 테아닌이 혼자 하는 일이 아닌, 녹차 안에 든 어쩌구와 저쩌구와, 무엇보다 녹차를 마시는 시간의 고요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위타노사이드가 아닌, 아슈와간다에 든 다른 물질과 할아버지가 손녀를 생각하며 아슈와간다를 짓이겨 정성껏 빚어 만든 환약이, 그리고 손녀가 자기 전에 그걸 머리맡에 둔 마음이 손녀를 푹 자게 도운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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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페이백] 아무튼, 영양제
오지은 / 위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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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대부분의 영양제는 사망 위험을 줄이거나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별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경우
뇌졸중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진,
2019년 미국 내과학회 발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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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페이백] 재난에 맞서는 과학
박진영 / 민음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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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운을 겪어봐야만 한다. 나부터가 그렇다.

"국가에서 혁신기술을 규제로 막아 버리면 아무리 우리가 하고 싶어도 국내에서 더 이상 기술 개발을 할 수가 없다." 머리를 감기만 하면 염색이 되는 샴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 기업의 대표는 제품 원료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를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같은 나라로 본사를 옮길지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도 했다. 2022년 국정감사에서 식약처장은 THB 성분에 유전독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제조와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는데, 이러한 지적에 대표는 해당 성분에 유전독성이 없다는 내용을 다룬 SCI급 논문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샴푸를 장기 사용한 뒤 인체에 유해성이 있다고 확인되면 보상할 의사가 있느냐는 국회의원의 질문에는 "부작용 사례가 나오면 충분히 보상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작용을 겪은 뒤에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약속하면 그만일까?

부작용이 있을지 없을지를 충분히 확인한 뒤에 제품을 팔면 안 되는 것일까.

-알라딘 eBook <[대여 페이백] 재난에 맞서는 과학> (박진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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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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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부분은 왜케 지루한지 모르겠네

차가운 저녁 어스름 속에서 대학축제는 해체되어 작디작아졌고, 그 쓸쓸한 어둠의 중심에서, 쌓아올린 장작에 불이 붙었습니다. 확 타오른 따뜻한 불이 운동장에 모여든 사람들을 비췄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특설 무대에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대학축제 사무국장이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열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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