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 수업 - 젊은 민들레들을 향한 한 식물학자의 힘찬 응원가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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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주변에 여러분의 니치가 있다.˝ -121p.g

˝최고가 될 수 있는 니치를 찾을 결정적인 방법은, 바로 ‘자기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123p.g


˝코가 길다는 것은 코끼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126p.g

˝인간의 뇌는 여러분이 얼마나 복잡한 존재인지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위 사람이 한 방향에서만 보고 내린 결론을 여러분 자신마저 따라 믿으면 안 된다.˝ -128p.g

˝어린 시절, 여러분이 좋아했던 것, 기뻤던 일, 관심 있었던 분야, 즐거웠던 추억, 인상에 남는 기억은 어떤 것인가?˝ -131p.g

-> 결국 ˝자신다움˝은 어린 시절에 가장 뚜렷이 발현되는 것일까.
-> 지식과 지혜를 탐구하고 그걸 나만의 생각으로 녹여내는 일을 좋아한다. 밤새 책을 읽거나 달리기를 하며 새벽녘을 맞이하는 것을 나는 좋아한다.



˝인간은 승패를 겨룰 상대에 관해 모를 때, 직접 만들어 낸 평균이라는 환상을 꺼내 든다. 평균보다 성적이 높다거나 수입이 많다는 식으로 어떻게 하든 승패를 가르고 싶어 한다.˝ -139p.g

˝생물의 세계는 경쟁에서 패하면 사라져야 하는 냉혹한 세계다. 흔히 냉혹한 경쟁 사회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생물의 세계와는 달리 패배하더라도 목숨을 빼앗기지는 않는다.˝ -141p.g

˝져도 된다˝ -142~143p.g

˝진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변화로 이어진다.˝ -147~148p.g
->진화는 결국 밀려난 존재들이 주도했다는 사실. 결국 경쟁을 피한 개체들이 진화를 주도한 것이다.

˝식물은 서로 빛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며 위를 향해 자라난다.˝ -160p.g
->경쟁이 없어보이는 식물계에도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며, 그 대상은 다름 아닌 ‘빛‘이라는 사실이 재미있다.


(아기가 아이가 되고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듯)˝살기 위해 필요한 힘은 처음부터 우리 몸에 들어 있다.˝ -193p.g

˝주위를 둘러보자. 수많은 벌레, 새, 미생물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산다는 것은 그저 그런 것이다. 지금을 살고, 주어진 지금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 생물들은 ‘지금을 산다‘. 그 연속이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물은 하나도 없다.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는 것, 그리고 생명의 바통을 다음 세대에 넘기고 죽는 것. 그것이 생물이 ‘산다‘는 것이다.˝ -195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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