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직후, 정치 경제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저 유명한 "역사의 종말"을 선언했다. 소련과 서구의 냉전이 끝났고, 후쿠야마는 자본주의적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믿었다. 소련의 붕괴는 국제 관계의 "자유주의 시장경제로의 이행"과 국가 간 대규모 분쟁의 감소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