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민관, 그리고 로마 시민 여러분, 오늘은 내가 아프리카의 자마에서 한니발과 카르타고군을 상대로 싸워 다행히 승리를 얻은 날로부터 정확히 15년째가 되는 날입니다. 이런 기념할 만한 날에는 다툼이나 반발은 일단 잊어버리고, 신들에게 감사를 바침으로써 모두 한마음이 되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