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18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나한테 시집오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소? 나한테 시집오면 내가 얼마나 아껴주고, 보호해주고, 또 맛있는 음식도 사줄 텐데……."
"아이야."
허옥란이 또 탄성을 올렸다.
"당신한테 시집간다면 난 절대 이렇게 안 먹어요. 시집간 후라면 결국 내 것을 먹는 건데, 아까워서 어떻게 그래요? 진작 이럴 줄 알았으면 안 먹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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