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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ㅣ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향수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도시에서 태어나 자랐다 하더라도 목가적인 분위기에 대한 향수는 누구나 있을 법하다.
컴퓨터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부터도 그러한데,
그러나 이 책을 보게 되면 그런 생각이 살짜기 우회전 할지도 모른다.
(유턴이라고 하지 않은 것은 어디에나 있는 예외 15%를 위하여)
책을 한 장 펼쳐드는 순간부터 그 평화롭고 절제된 생활에 빠져들게 된다.
자신이 직접 만든 집에서 직접 가꾼 정원을 돌보며 직접 만든 음식을 먹는다.
물론 타샤의 정원은 개인이 돌보기에 좀;; 많이 크기에
그렇기에 청교도적인 삶이 배어 있는 타샤 같은 사람만 가능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책을 펼쳐드는 순간 가득 담겨 있는 사진을 본다면 저절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행복해 보이는가."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여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고
남는 시간에 좋아하는 일을 한다.
"월든"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정원이었다.
그렇지만 월든보다 쉬운 책이다. ^^
타샤의 동화책처럼 뽀송뽀송한 타샤의 정원에 들러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