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 - 여덟 번째 인터뷰 특강, 청춘 인터뷰 특강 시리즈 8
강풀 외 6인 지음, 김용민 사회 / 한겨레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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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왔을 때와는 상황이 또 변해서 감안할 지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부분 일반론이라 와 닿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강풀, 김여진, 김어준의 인터뷰가 좋았다. 특히 김여진의 에피소드는 뷔페처럼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게 했다.


첫 번째, 미쳐 있어야 기회가 온다.

두 번째, 같은 것을 수백 번 되풀이할 때 정수를 깨닫게 된다. 그 정수는 철학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어느 분야에나 응용 가능한 기술이 된다.

세 번째, 지루해야 발전이 생긴다. 인류가 불의 발견으로 음식을 익혀 먹으면서 혀의 자유를 얻고, 지루해진 혀가 언어를 만들어냈듯이 말이다.

네 번째, 행복하면 다른 사람의 시선은 의미가 없어진다.


모두 달변들이라 재미있게 읽혔고, 의미는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청춘에게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청춘이라 믿는 사람에게도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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