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딥드림을 통해 그려진 29 점의 그림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렸다. 이렇게 창조적인 작품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딥드림이 수백만 개의 이미지를 소화하고 학습하여 이를 시각적 패턴으로 새롭게 창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하는영역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사람이 물리적으로 일할 수 없는 상품에서 인공지능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어쩌면 여기서부터 많은사람들이 염려하는 상황이 시작될지 모른다. 처음에는 부족한 점을 대체하기 위해 필요했지만, 어느 순간에 이르면 인간은 전혀 필요하지않고 모든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그런 상황 말이다. 더 무서운 것은 아무도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 인간을 대신하고 있는 실체를 알아차릴 수 없다는 점이다.
중국의 관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신화통신에 근무하는 두 아나운서의 모습과 모소리를 모델로 한 인공지능 아나운서는 딥러닝을 통해 입 모양부터 목소리와 표정까지 자연스럽게 실제 대상을 따라 한다. 이로써 신화통신은 지치지 않고, 쉴 필요도 없고, 실수도 없는 앵커를 섭외하게된 것이다.
이제는 인공지능과 사람을 구분하기가 어려워졌고, 인공지능은 사람이 하는 일을 도와주던 것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온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과연 인공지능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은 어디에나 붙여쓸 수 있는 흔한 접두사가 되었다. 인공지능 비서,인공지능 작가, 인공지능 화가 등 여러 직업에도붙일 수 있다. 이렇게 인공지능이 두루 접목되면서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사례들이 하루가 다르게 소개된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