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연 대화‘가 아니면 결국 ‘독선‘이 되고 맙니다. 독불장군처럼 타인을 돌아보지 않는 종교는 인간의 행복은커녕 ‘분쟁‘과 ‘불행‘을 낳는 원인이 될 우려마저 안고 있습니다.
이케다 회장의 강연을 강평할 때 저는 니체의 말과 반대로‘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논했습니다.저는 ‘종교 부흥의 시대‘를 환영합니다. 다만 종교는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종교는 사람들의시야를 넓혀 세상을 전체적으로 보게 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견해도 남습니다.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는 신은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현대 사회는 종교를 ‘비과학적인것‘ ‘인간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여겨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간의 생사‘라는 주제는 과학의 발전이나 생명윤리 문제 등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정신의 황폐‘가우려되는 오늘날, 이전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21세기 문명과 대승불교‘를 주제로 한 강연이었지요. 하버드의 많은 학자는 바로 그런 주제를 바라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