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살아있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1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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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름이 되면 학교를 둘러싼 괴담들이 학생들 학업의 무게감을 덜어준다는 생각에

  선생님의 입을 통해 들었던 귀신 이야기들을 생각나게 하는

학교 호러물 미래엔 아이세움 오싹오싹 초등학교 <학교가 살아있다!>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질서 반장 샘

탐탁지 않은 자리지만 친구와 학교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운동장 늪에 빠지고

교실 앞 떡갈나무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사실을 믿어주는 네코비 할아버지

살아있는 학교에서 전교생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샘뿐이라고 합니다.

 

예상대로 학교는 학생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샘은 친구와 함께 기지를 발휘해 살아있는 학교로부터 학생들을 모두 구합니다.

 

샘의 작전에 학생들을 위협하는데 실패한 살아있는 학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달빛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샘과 친구들을 바라봅니다.

다음에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오싹오싹 초등학교 <학교가 살아있다!>는 <사물함이 추시를 삼켰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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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여러 가지 식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0
봄봄 스토리 글, 이광호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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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제대로 볼 수 없는 도시에 사는 아이

보다 자연과 친하게 해 주고 싶어 산, 들과 나무가 있는 곳을 주말마다 찾아다니지만

도시에서만 자란 엄마 아빠도 자연에 대해서는 너무 문외한인지라

아이와 함께 미래엔 아이세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여러 가지 식물 읽어봅니다.

 

 

광합성을 하여 식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뭐 이 정도의 과학 상식은 기본이지

​기본적인 식물의 구조와 특징부터 알아볼까?!

 

식물을 지탱하면서 땅속의 물과 양분을 빨아들이는 뿌리

무, 당근, 인삼, 칡, 고구마 등을 뿌리 식물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잎에서 만든 영양분을 식물 전체에 보내주는 줄기

 

영양을 공급하는 광합성과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호흡을 하는 잎

 

식물이 짝짓기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꽃

 

마지막으로 열매와 씨앗

수박씨나 포도씨를 씹어 먹으면 쌉싸름한 이유가 동물에게 먹히지 않아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서라니 말 못 하는 식물도 참 똑똑합니다.

 

어린이집에서부터 여러 번 키워봤던 강남콩

떡잎이 나오기도 전에 항상 썩어서 다 자란 것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여러 가지 식물에서 아이와 함께 자세히 관찰합니다. 

 

옥수수수염 한 가닥에 한 알의 옥수수가 맺힌다니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옥수수수염을 보며 미친* 머리카락 날리는 것처럼 많이 달렸다고  

투덜거리시며 다듬어 삶아주셨는데 옥수수수염이 많이 달린 것이 알찬 거였네요.

 

사운드 오브 뮤직 OST에서 노래로만 들었던 꽃 에델바이스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여러 가지 식물에서 처음 봅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작지만 고산식물이라니 왠지 강건해 보입니다.

 

아침 밥상에서 매일 아이의 반찬이 되는 해조류 김

미역보다 꽤 깊은 바다에 살고 있는 홍조류였네요.

김이 홍조류! 붉은색? 이라면 우리가 주로 먹는 거무칙칙한 김은 대부분 양식인건가?!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 정화와 건조한 실내 환경을 개선을 위해

올겨울에 대량 구입했던 선인장은 다육식물

 

연못에 떠 있는 꽃을 보면 연꽃이라고 알려주었는데

이제 보니 대부분 수련이었구나.

6,7,8월 여름이 한창이라니 생태공원을 다시 가게 되면 제대로 알려줘야겠습니다.

 

한택식물원에서 식충식물로 처음 봤던 벌레 잡아먹는 파리지옥

날파리와 모기로 괴로운 여름에 꼭 사야지 계획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초콜릿은 카카오나무의 열매로, 설탕은 사탕수수의 줄기로

커피는 커피나무의 열매로 만드는 줄 처음 알았지?

아이 왈 " 알고 있었거든!!!"

똑똑한 딸 덕분에 엄마는 머쓱하다.(^^) a

 

지구 최초의 식물인 조류가 진화된 선태식물이 땅 위에 나타나면서

식물의 진화는 급속도로 발전하여 속씨식물로 진화

 

인류가 진화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식물들

무분별하게 훼손되어 우리가 지켜야 하는 희귀식물들 혹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식물들의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더 완벽했을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여러 가지 식물

마무리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백과답게 어마 무시한 식물 정보가 담겨 있어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봐도 좋을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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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무척추동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5
봄봄 스토리 글, 최우빈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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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와 연계된 어려운 과학 개념을 만화와 사진, 인포그래픽으로 잘 정리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하는 과학 상식을 만화 속 주인공과 함께 알아 나가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시리즈

이번에는 무척추동물 편입니다.

 

 

척추가 없다는 점을 빼면 무척추동물끼리는 공통점이 거의 없어

명확하게 분류할 있는 척추동물에 비해 분류 방법이 훨씬 복잡한 무척추동물

 

 

때문에 지구 상에 있는 동물의 90% 이상이 모두 무척추동물?!

 

 

무척추동물의 갈래 중 가장 원시적인 다세포 동물인 해면동물

아토피 아이 때문에 목욕용으로 구입했던 해면이 동물이었다니 신기합니다.

 

 

독을 쏘는 세포인 자포가 있는 무척추동물 산호, 말미잘, 해파리 등

최근 해수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해변 가까이 밀려 들어오는 해파리에 공격을 당한 사람들의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올여름도 심하게 덥다니 여름휴가를 바다로 갈 예정인지라 아이에게 해파리에 쏘인 상처를 챙겨 보여줍니다.

 

 


암수 한 몸으로

반으로 자르면 스스로 재생하여 무성생식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과학 실험했던  

대표적인 편형동물 와충류 플라나리아

학창시절 징그럽다 못 만지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엄마는 씩씩하게 매스를 들고 순서를 기다렸단다.

 

 

편형동물 중 흡충류와 선형동물 조충류는 다른 동물이나 식물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무척추동물로

잘 익지 않은 생선이나 고기를 먹으면 몸속으로 들어와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날생선을 먹어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 고래회충도 선형동물로

작년 여름 연어회를 먹고 친정엄마와 함께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파

설사와 구토를 저녁 내내 반복해서 엄청 고생을 했었는데

고래회충이 위벽을 뚫고 들어가려고 할 때 느끼는 증상이라고 해서 걱정 많았습니다. 

 

 

사람이나 동물 몸에 피해를 끼치는 기생충 말고 얌전히 살다가 죽는 기생충도 있는데

면역체계의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일부러 몸속에 기생충을 넣어 항체가 싸울 상대를 만들어 주는 알레르기 치료법도 있다니

생물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존해야 살 수 있다는 지혜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토양의 환경 오염 해결책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지렁이는

대표적인 환형동물로 여러 동물의 먹이가 되는 등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지렁이 화분 여름이 지나면 아이와 꼭 해 보고 싶은 과학 실험입니다.

 

 

비가 지나가고 나면 동네 풀숲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달팽이

몸이 무르고 부드러워 딱딱한 껍질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연체동물입니다.

 

 

연체동물인 조개, 고등, 오정이, 문어 등은 대부분 바다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주도 해안가에서 숙박을 할 때 오징어잡이를 잡는다고 밤바다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던 어선이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에도 있다며 엄마에게 보여주는 아이

 

 

별처럼 생긴 불가사리와 온몸이 가시로 덮인 성게는 무척추동물 중 극피동물에 속하며

바위에 딱 붙어서 움직이지 않고 사는 줄 알았는데 불가사리도 이동도 하는구나~

움직이는 거 실제로 보고 싶다.

 

 

약 90만 종이 알려져 있는 온몸이 여러 개의 마디로 나누어져 있는 절지동물

곤충류 거미류, 갑각류, 다지류 등이 있습니다.

 

 

브리태니머 만화 백과를 보고 나니 어마무시한 무척추동물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역시 아이들에게 유익한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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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덤더디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0
이향안 지음, 김동성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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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은 시공주니어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권장도서 그 여름의 덤더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아버지, 어머니, 형과 형수, 늦둥이 탁이와 늙은 소 덤더디

탁이는 형수와 함께 국어를 공부하며 읽는 소리에 가족뿐만 아니라 덤더디까지 웃으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전쟁이 일어나고 끝없이 이어지는 피난민을 보며 탁이네 가족은 심란합니다.

 

전쟁이 곧 끝날 거라는 희망으로 다른 피난민들과 달리 집과 멀지 않은 산골로 피난을 가게 된 탁이네 가족

금방 끝날 것만 같았던 전쟁의 공포는 더 가까워지고 형수의 임신을 알게 되면서

탁이네는 집으로 돌아가 짐을 다시 챙겨 피난을 떠날 계획을 세우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전쟁은 바로 코앞에 와 있었고

사람의 생사조차 장담할 수 없는 난리 통에 위험에 처한 덤더디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 탁이는 가족과 같은 덤더디를 두고 갈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극적으로 구한 덤더디는 보답이라도 하 듯 최선을 다 해 탁이네 피난길을 동행합니다.

탁이네 짐을 모두 등에 지어 가족의 큰 힘이 되어주는 늙은 소 덤더디  

 

인민군을 만나 간담이 서늘하기도 했지만

온몸이 빨게 악마처럼 생겼을 거라 생각했던 빨갱이가 평범하게 생긴 형아인 것을 보고

 전쟁이 무엇이며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탁이는 의문입니다.

 

덤더디의 뒤치다꺼리로 친구들과 놀지 못 해 손해를 보고 지내왔다고 생각했던 탁이는

피난길에 큰 도움을 늙은 소 덤더디가 이제는 고맙습니다.

 

전쟁은 길어지고 피난길에 식량이 부족한 사람들은 덤더디를 잡아먹겠다고 하는데

사람들을 말릴 수 없었던 탁이는 덤더디가 도망치게 합니다.

국어책을 읽어주면 말귀를 알아듣고 "음무우~"라며 울어주던 덤더디였기에

탁이는 최선을 다 해서 덤더디에게 도망치라고 소리치지만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리 없는 늙은 소 덤더디는 결국 피난민들의 마지막 식량이 되어버리고

탁이는 시름시름 앓으며 늙은 소 덤더디와 이별합니다.

 

결국 전쟁은 국군의 승리로 끝이 나고

집으로 다시 돌아온 탁이네 가족은 모든 것을 잃고 좌절하지만

탁이가 숨겨두었던 국어책을 찾아 예전처럼 둘러앉아 읽으며 희망을 품습니다.  

 

이향안 작가의 아버지가 쓴 가족사를 모티브로 하여 쓴 <그 여름의 덤더디>는

김동성 화가의 부드러운 한국 화풍이 더 해져 문학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창작 동화

평범한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전쟁의 아픈 고통을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보여주어 

더 가슴이 아린 <그 여름의 덤더디>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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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와 구름 한 조각 웅진 세계그림책 152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조은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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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영국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에 맞춰

<겁쟁이 윌리> <꿈꾸는 윌리> <미술관에 간 윌리> <윌리의 신기한 모험> <윌리와 악당 벌렁코> <윌리와 휴>에 이어

앤서니브라운의 8번째 윌리 시리즈 신작 <윌리와 구름 한 조각>이 나왔습니다.

 

 

기분 좋게 공원으로 외출을 나간 윌리를 따라다니는 구름

 

구름이 신경 쓰여 몸도 마음도 우울한 윌리

 

구름을 피해 집으로 도망쳤지만 구름은 사라지지 않고

 두려움에 경찰에 신고까지 해 보지만 구름을 없앨 방법이 몰라 걱정입니다.

 

윌리를 짓누르는 구름의 그림자

 

두려움에 위축되어 있는 스스로를 견딜 수가 없던 윌리는 결국 구름을 향해 소리칩니다.

" 더 이상 못 참겠어. 저리 가 버리라고!"

 

구름은 비가 되어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온몸으로 비를 맞는 윌리의 마음은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상쾌합니다.

 

윌리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표정 묘사가 리얼해서 책을 보는 내내 몰입도가 높아

짧고 간결한 내용이지만 보는 내내 흥미진진한 <윌리와 구름 한 조각>


기발한 상상력과 이색적인 그림으로 어린이가 겪는 걱정과 두려움을 윌리라는 주인공에게 투영해

극복 해 가는 과정을 통쾌하게 묘사해 놓아 아이뿐만 아니라 함께 읽던 엄마의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려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영국의 권위 있는 케이트그림어웨어 상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들의 노벨상으로 꼽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까지 받은

앤서니브라운 신작 <윌리와 구름 한 조각> 은 다른 윌리 시리즈와 함께 아이만의 베스트셀러 중 한 권으로 결정! 
 미취학 아동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성인 모두가 읽어도 좋을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한 권이상 소장할 가치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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