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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참 된 인간의 길을 안내해주는 것 같습니다.

20여년 전 첫 교실에서는 늘 넌 뭐가 되고 싶어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되고 싶은 것도 많아서 재잘 재잘 거렸지요? 간혹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용감한 아이들도 있어, 한바탕 웃기도 했지요.

 

며칠전 모임에서 14살 인생멘토를 읽고 나눈 이야기를 옮겨보겠습니다.

 

서00-(사서샘) 간혹  꿈이 없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줄 생각입니다.

 

조00 : 오늘 토론할 책은 14살 인생 멘토입니다. 지난주에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일탈>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00주 : 부와 명예를 누리며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음에도 불편하지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추구했던 13인의 인생 모습 하나하나가 마음 깊이 와 닿았다. 그리고 문득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 속의 13인의 위인들은 많은 이들이 선택하지 않았기에 험난하지만 인생을 바꿀, 세상을 변화시킬 참된 길을 걸었던 사람들입니다.
가지 않는 길을 택했던 주인공의 이야기의 책입니다.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할 때 힘든 순간에 나태해지고 힘들어 했던 것은 아닌지,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보일이라는 작가는, 선생님이자 독서가이자 작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청소년들을 위한 책들을 많이 썼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후속 작으로 2권도 있습니다. 13명의 인물들에 대해서 수식어들이 나와 있어서 쉽게 읽을 수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인물을 먼저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통점은 검소한 생활 사회와 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했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았고, 고난과 시련을 통해 한 발 더 앞서 나아갔다. 어떤 순간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강한 의지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한 점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인물 에세이라는 책의 성격에 걸맞게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참된 인생을 산 13명의 위인들이 훌륭한 멘토 역할도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3. 다시 읽고 싶은 곳
(각 인물마다 공감이 되는 부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교육의 역할이 배우려는 마음과 계속 배워야하겠다는 마음을 새겨줄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았습니다.
4.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곳
1)삶이 힘겨울 때 나에게 멘토 역할을 해 주었거나 현재 멘토인 사람이 있다면?
2) 인생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것(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기
3) 교사이기 전에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로서 중학교 학생들에게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조 언 한마디씩
조00 : 자유롭게 읽은 내용들을 토론해 보겠습니다.
윤00 : 227페이지 자신이 하는 일이 신나는 일이니까 18시간씩 일을 해도 힘들지 않았다는 점에 마음이 이끌렸습니다. 매순간 활기차게 일하는 일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멘토가 있었던 것 같은데,
문00 : 이 책이 너무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너무 세상을 일찍 깨우치다보니 자기 앞가림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꼭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해주고자 했던 말이 이 책을 보여줄 것입니다.
김00 : 한사람의 인생을 너무 짧게 다룬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이찬영’ 부분과 금욕주의자 ‘유용모’ 부분을 흥미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김00 : 평소 얕게 알고 있었던 인물들에 대해 어릴 시절부터 업적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00 : 남들과는 다른 생각과 생애 중 한 번은 찾아 온 고난과 역경을 무슨 일이 있든 이겨내고자 했던 점들이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나’만 살아가는 삶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을 선택했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가끔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던 부분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까라는 생각도 함께 해보았습니다.
조00 : 저는 권정생 선생님과 관계된 기억이 많이 납니다. 스스로 소유하지 않고, 올곧게 살아가신 삶에,,,꼭 건강한 사내로 다시 태어나 아름다운 처녀와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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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가면 좋은 일이 있어요. 문학을 좋아하면 더 좋은 시간이 될 겁니다.
http://www.munjang.or.kr/

오늘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가 있어서, 주소로 가서 맨위 끝에 문학집배원이란 배너가 있어요.
거기를 누르면, 작년, 도종환 금년, 안도현, 나희덕의 시배달이,,그리고 금년에 성석제에 이어 김연수의 문장배달이 있습니다.

가입하고 이메일을 넣어서 주문하면 월요일에는 시가,,목요일에는 문장이 배달됩니다. 

----------조르바를 읽고 쓴 글이 2005년에 전국국어교사모임(http://www.naramal.or.kr/)에 올린 글이 게시판에 남아있어서 보탭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2000), 열린책들. 
 
 크레타섬 사람 카잔차키스 그가 생전에 마련해 놓은 묘비명이 이렇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이므로......"
 
  그의 화두인 '자유'를 구현한 인물 그가 그리스인 조르바입니다.
  실제 인물 '조르바'는  그릇 만드는 물레 돌리는데 걸린다고 새끼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사람입니다. 책을 쌓아놓고 불을 질러버려야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며 새로운 구절을 발견하는일도 행복하지요. 그러나 이전에 마음에 담아둔 구절을 다시 발견하는 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저는 교사로서 자세를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연민과 열정이(안타까운 사랑이) 자칫 가르치는 아이를 이렇게 할 수도 있다고 여깁니다. 그동안 출전도 모르고 아이들과  첫만남, 첫수업에 물음과 다짐의 자료로 사용했습니다. 이현주님의 글과 함께 ( 이현주님의 너는 나비인가, 벌인가은 끝에 붙이겠습니다)그런데 조르바에 나오는 내용인 줄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이 소설의 서술자(카잔차키스)의 이야깁니다---190쪽
 
나는 어느 날 아침에 본, 나무 등걸에 붙어 있던 나비의 번데기를 떠올렸다. 나비는 번데기에다 구멍을 뚫고 나올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나는 잠시 기다렸지만 오래 걸릴 것 같아 견딜 수 없었다. 나는 허리를 구부리고 입김으로 데워 주었다. 열심히 데워 준 덕분에 기적은 생명보다 빠른 속도로 내 눈앞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집이 열리면서 나비가 천천히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날개를 뒤로 접으며 구겨지는 나비를 본 순간의 공포는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가엾은 나비는 그 날개를 펴려고 파르르 몸을 떨었다. 나는 내 입김으로 나비를 도우려고 했으나 허사였다. 번데기에서 나와 날개를 펴는 것은 태양아래서 천천히 진행되어야 했다. 그러나 때늦은 다음이었다. 내 입김은 때가 되기도 전에 나비를 날개가 쭈그러진 채 집을 나서게 한 것이었다. 나비는 필사적으로 몸을 떨었으나 몇 초 뒤 내 손바닥 위에서 죽어 갔다. 나는 나비의 가녀린 시체만큼 내 양심을 무겁게 짓누른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에야 나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행위가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가를 깨닫는다. 서둘지 말고, 안달을 부리지도 말고, 이 영원한 리듬에 충실하게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안다.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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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리듬, 자연의 법칙 바로 그걸 명심하겠습니다.
 
 416쪽의 서술자와 조르바의 이야기도 좋았던가 봅니다. 
 조르바 우리는 구더기랍니다.라고 시작되는 부분도 읽으며 제가 접어놓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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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사물들, 사건들을 처음 보듯이 하는 능력을 가진 사나이 
 인간이 바로 자유라고 말하는 사나이 조르바,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서술자 나 
 마침내 두 사나이는 모든 것을 잃고 크레타섬 해변에서 춤을 춘다. 춤으로 말하는 조르바의 화법을 배워 함께 춤을 춤니다. 그리고 헤어지지요.  영화에서 안소니퀸의 이 장면을 극찬하더군요.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작가와 조르바, 그리고 옮긴이 이윤기씨 모두 이렇게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유가 아니라 자유를 위한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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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조르바의 '나비'와 함께  첫수업에 쓰는 자료.
 아이들에게 너는 벌인가? 나비인가?의 질문을 합니다. 
 
 
    벌 나비 문답
                        이현주
 
 벌도 나비도 같은 꿀 먹고 사는데
 어째서 벌한테는 침이 있고
 나비한테는 그런 것이 없습니까?
 -벌한테는 지켜야 할 물건이 있고
 나비한테는 그런 것이 없어서다.
 
 그 물건이 무엇입니까?
 -쌓아둔 꿀이다.
 
 벌도 나비도 같은 꿀 먹고 사는데
 어째서 벌은 총알처럼 날고
 나비는 술 취한 할멈처럼 춤을 추며 납니까?
 -벌한테는 지켜야 할 물건이 있고
 나비한테는 그런 것이 없어서다.
 
 그 물건이 무엇입니까?
 -왕국王國이다.
 
 벌과 나비, 어느 쪽이
 더 잘 사는 겁니까?
 -둘 다 잘 살고 있다.
 
 무엇이 잘못 사는 것입니까?
 -벌이 나비처럼 살고
 나비가 벌처럼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살 수 있습니까?
 -벌과 나비는 그렇게 못해도
 사람은 곧잘 한다.
--------------------------
 
 나는 잘 살고 있는지?----
 재미있게 시작해서
 무섭게 맺는군요.
 
 더 무서운 건
 나는 혹 
 벌에게, 나비처럼
 나비에게 벌처럼 살라고 
 가르치고 있지나 않는지?

 간단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
 김명희
(달희) 나는 조르마같은 인간이 싫어요. 자신은 더없이 자유로와서 좋겠지만, 곁에 있는 사람은 괴롭습니다. 매력은 있으나 인연을 맺으면 불행해져요. 2005/01/24 11:42 수정 삭제  
 
조선미a
(smdan) 그래도 조르바 좋은데, 내가 감당할 수는 없지만 역시 멋진사람이잖아요. 같이사는 남편이 너무성실하고 가정적이라 고생(?)은 안시키지만 극히 표준적인 사고에 질려서 제가 조르바에 바람났나봅니다 2005/01/27 10:0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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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맹이 > 김명희 선생님, 이상석 선생님의 말들

<김명희 선생님>
- 사소한 말하기가 중요하다.
- '사소한 것'이 생명과 관계된 것이다.(숨쉬는 것, 먹는 것, 싸는 것..)
- 인간은 누구나 남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학생을 학생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
- 못된 사람이나 미운 사람이라도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한다.
- 나는 중고교 시절 - 식물이 들으면 혼내겠지만 - '식물인간'이었다. 내 생각, 내 느낌이 없었고, 자주적, 독자적인 인간으로 교육받은 기억이 없었다.(이건 나와 너무 비슷하셨다.)
- 국어교사가 나부터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서 그 자유롭고 행복함을 아이들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어야 한다.
- "말하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 배웠다, 알았다, 깨달았다, 하는 그 순간부터 그렇게 살아야 한다.
- 스스로는 안 하고 못 하면서 학생들에게 시키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 소리를 제대로 내려면 힘을 들여야 한다.
- 자기 생각과 자기 느낌을 가지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 아는 것은 지식의 문제이지만 사는 것은 행동의 문제이다.
- 화가 나거나 흥분하면 지능지수가 30%는 떨어진대요.. ^^
- 모둠 활동하면서 의논할 때 시끌시끌한 소리는 교사가 가장 흐뭇하게 여길 소리이다. 부추겨라.
- 평가와 사는 것 또한 서로 다른 게 아니다. 교과서를 통해 훈련을 했지만 평가도 삶과 관련지어야 한다.
- 1년 수업 계획을 미리 짜야 한다. 그래서 나는 2월을 교과서 읽는 달로 잡고, 교과서에 나오는 지역에 실제로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녹음도 한다. 이렇게 해 두면 시의적절하게 단원을 선택하거나, 종합하여 가르칠 수 있다.
-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가 정해지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나온다.

 

 


 

<박재동 선생님>
-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면 소중해진다.

<이상석 선생님>
-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그것 하나라도 해낼 수 있어야 되지 않는가.
- 왜? 내가 지은 죄가 있잖아요. 지한테 마음을 잘못 묵어서... 결국 지가 이겼습니다. 나도 이겼지요.
(어떤 학생이 당신의 반이 된 것을 알고 골치아프겠구나, 하고 생각하셨답니다. 그런데 계발활동 부서를 정하는데 이 아이가 10번 가까이 찾아와서 바꾸더라지요. 하지만 위와 같이 생각하고 끝까지 화내지 않고 바꿔 주셨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커피캔 하나를 주면서 고맙다고 하더라나요..)
- 아이들이 선생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교육은 실패한 겁니다. 아이들을 머리 꼭대기에 모셔 놓으세요.
- 모자라 본 적이 없다면 이런 감동은 없죠. 가난이 사람을 사람답게 합니다. 모자란 게 없는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이 아니에요.
- 근본을 놓치지 말자: 왜 내가 교단에 서 있는가를 늘 생각하세요. 우리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80% 이상이 노동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노동의 가치나 보람, 일하는 삶의 당당함... 이걸 알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시간을 쏟고 있었나요?
-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곧 사랑입니다.
-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만 결단을 내리고 스스로 선택해서 할 일이다.
- 제가 처음 교직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선생들의 근무조건은 조금 나아졌을지 모르나 아이들의 조건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 우리를 배신하는 놈들이 한두 놈이가. 정치하는 놈들... 등등.. 근데 고작 아이들이 배신하는 거를 못 참습니까
- 사실은 그거는(두발 규제 등) 선생들이 아이들을 규율 속에 넣어 놓고 가둬 둘라고 그러는 거에요. 학교가 커서 그런 거죠. 학교가 작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무슨 문제가 생기더라도 '근본'을 먼저 생각하세요. 그 다음에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임영환 선생님>
- 토론 수업, 모둠 수업, 탐구 수업, 자기 생각을 갖게 하는 수업: 이것이 교육의 본질이고 방향성이다. '철학'을 가지고 교단에 서야 한다. 진정성과 겸손을 갖고 나아가다 보면 승리할 수밖에 없다.

50대이신 김명희 선생님과 이상석 선생님은 아직도 직접 수업을 하고 계신다. 그리고 너무나 열정적이시다. 얼마나 멋있고 존경스럽던지.. 특히 김명희 선생님을 나의 역할 모델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10년 후에 우리 학교의 어떤 어떤 선생님들처럼 되지 않고 이 선생님들처럼 되고 싶다. 그런데 정말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 처음 마음을 잊지 않고..

사실 1년을 지낸 후 나는 아이들에게 배신감도 많이 느꼈고 이상은 이상일 뿐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서 올해는 숙제 안 해 오면 손바닥도 때리고 지각한 아이들은 오리걸음도 20바퀴씩 돌리고 무지 악독해졌다. 그런데 이 분들은 계속 사랑으로 보듬으라고 하신다. 계속 계속 되새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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