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표지부터 내용까지 참 아름답네요. 가볍고 그리 두껍지 않은 분량이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기도 하구요. 아마존의 환경 문제라니 너무 무겁고 진지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노인과 바다'류의 너무 진지하고 지독스런(^^)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 연애소설을 읽는 안토니오 노인은 상당히 현실적인데도 꼭 꿈결같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또 단순히 이야기 서술에 그치지 않고, 저의 이미지 연상력과 상상력이 부족한 독서법과 밀림에서의 삶,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제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새롭게 이끌어 내는 깊이가 있는 소설이에요. 제 주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