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산티아고 순례기
서영은 지음 / 시냇가에심은나무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지치지 않는 여행동반자 비판과 슬그머니 자신을 추켜세우는 글에 읽다가 몇 번이고 던져버리고 싶던 책은 처음이다. 산티아고를 걸었다고 해서 인간적인 치유가 되는 것도 아니고, 글을 쓴다고 해서, 나이가 든다고 해서 깊은 성찰을 얻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준 훌륭한 반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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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7-26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이 있었군요.

Mocharai 2016-04-19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잘 읽힌다. 그게 전부다. 아이를 잃은 큰 상처를 대하는 방식이 전형적이고 관습적이다보니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식이 전혀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작품을 내면 낼수록 작가의 밑천이 떨어져간다는 게 보여 어쩐지 서글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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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2016-03-18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힌다 그게 전부다는 확실히 마음에 드는 말이네요. 작가 밑천도 떨어져 가는것 같긴 하구요.
그래도 기요미 소설은 읽기 편한게 참 좋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