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 미국 독립 전쟁부터 걸프전까지, 전쟁의 승패를 가른 과학적 사건들
박영욱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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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학의 발전에 대해 놀라움과 감탄의 시선을 보내지만 간혹 전쟁에서의 과학의 역할을 접하고 나서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경우가 있다.
얼마전 영화로도 상영되어 화제가 되었던 오펜하이머의 원자폭탄에 관한 이야기가 대표적 사례일거 같다.
과학이 인간의 역사 발전을 앞당기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면의 참혹함 역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암모니아 합성의 공로로 1918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하버는 “과학자는 평화로울 때는 세계에 속하지만, 전시에는 국가에 속한다.” 라는 말을 남겼다. 과학자의 역할과 의무 그리고 과학자 개인이 감당해야 할 윤리와 책임감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하는 대목이였다.
개인적 열정과 취미로 자연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사색과 연구에 일생을 바치던 자연철학자가 국가 경영에 필요 한 일을 담당하면서 전문 직업인인 과학자로 탈바꿈하는 일이 되는 것이라는 본문의 내용에 절로 공감이 된다.

이 책을 보기전 오펜하이머라는 영화를 보고 먼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사실 그때는 윤리적 측면의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생각했었고 그러다 이런 사례들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는데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웠다.

이 책은 24장으로 구성되어 각 장마다 개별사례에 대해 소개를 해주어 읽기도 찾아보기도 너무 좋았다.
나는 호기심을 못참고 19장에 소개된 오펜하이머부분부터 찾아보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읽기도했다.

영화가 인물에 대해 고민하게 했다면 책은 사실을 기반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좀 더 명확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거 같다.
그런부분에서 정보전달을 더 효과적으로 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책에는 전쟁과 과학이 함께 진화하며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평소 알지 못한 과학사의 뒷편을 본 느낌이라 새롭고 흥미로웠다.
과학에 관심 있고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과학이바꾼전쟁의역사 #박영욱 #교보문고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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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어법 제대로: 단계별 학습으로 제대로 완성하는 영어 어법 - 수능, 내신 어법 대비 ㅣ 서술형 대비 영작 워크시트 ㅣ 보카 암기 트레이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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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학습으로 제대로 완성하는
영어 어법

해커스하면 영어
영어하면 해커스!
일단 영어교육의 중심 해커스에서 나온 교재라 믿음이 간다.
이 책은 높은 수준의 어법 교재가 아니다.
첫 소개 문장 그대로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편하게 교재를 활용할수 있다.

친절하게 기본 용어부터 정리해주는 고등 어법교재를 찾기란 쉽지 않다.
많은 학생들이 생소해하는 필수 어법 용어와 기초문법을 한 눈에 보기 편하게 정리해 문법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아주 친절한 좋은 교재이다.

파트별로 학습 목표가 분명하게 보여 학습하기도 좋고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 보충하기도 충분해보인다.

내용구성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어법포인트와 출제 빈도를 기준으로해 시각적으로 확인하면서 학습 할 수 있도록했고 기출 대포 예문을 통해 빈출 어법을 더 확실히 이해시킨다.
문장 연습과 짧은 지문으로 연습을 제대로 시켜 내신 서술형 대비와 수능 대비를 제대로 대비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두 챕터 마무리시 제공되는 미니테스트를 통해 어법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내신 서술형까지 완벽 대비 할 수 있다.
사실 시중에 무수히 많은 고교 내신 교재들이 있다. 그 중 어법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는 수치이다.
그만큼 학생들이 어법을 어려워한다는 얘기기도하다.
하지만 너무 겁먹고 피하지말고 해커스 어법 제대로를 활용해 단계별로 도전해보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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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홍콩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홍콩 여행 가이드 총정리,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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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중경상림을 보고 꼭 홍콩을 가보고 싶었다.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장국영도 만나고 싶었고 영화속 장소들을 내 눈으로 꼭 보고 싶기도했다.
오랜 바램은 성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 이뤄졌지만 여행에서 만난 홍콩은 나를 그 시절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그 아름다웠던 추억 때문인지 홍콩은 나에게 특별한 도시가 되었다.
코로나 이후로 해외여행을 못가고 있어 요즘 나의 여행 욕구는 최대치이다. 그런때 내가 사랑하는 홍콩 여행 가이드북이라니…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게 당연하다.

이렇게나 알찬 구성이라니!
책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세련된 박스에 표지 색상도 아련하게 홍콩을 떠 올리게끔 디자인 되어있고,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지도와 사랑스러운 플래너까지 너무나 요즘 감성이다.
요즘은 어디에서도 대형지도를 구하기가 쉽지않다. 그런데 에이든홍콩여행지도에서는 대형지도 2장이 구성되어있다.

큰지도를 펼쳐보니 너무나 근사하게 여행 포인트가 설명되어있다.
이 책은 단순히 길을 알려주는 지도가 아니다.
작가가 전하는 말에도 나와있듯이 길이야 구글이 더 잘 알려주는게 사실이닌가.
우리가 단순히 길찾기만을 원하는게 아니라는 걸 이 책은 정확하게 간파하고 우리가 찾고 싶은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주는거 같다.
에이든 여행지도는 방수 종이로 제작된, 마음대로 접었다 펼 수 있는
40인치 아날로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l 사이즈의 지도위에 미리 정보를 조사해서 잔뜩 올려놓은 지도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40인치 방수 지도 한 장만 들고 아날로그 감성으로 홍콩 거리를 누벼 보는것도 꽤 낭만적일거 같다.
지도 한 장 위에 모든 여행 정보를 꼼꼼히 기록해 보는 것만으로 여행지를 누비는 내가 상상이 된다.
요즘은 외국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이라도 핸드폰 하나만 들고 외국에 나가 동시 통역으로 의사소통이 해결되는 세상이다. 이런 최첨단 시대에 종이 지도가 조금은 어색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만큼 멋이 있다고 여겨진다.
한번쯤 다른 도움없이 지도 한장에 의지해 나만의 여행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면 강력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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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 진짜 어른들을 위한 지침서
조숙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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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어릴것만 같던 청소년시절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 되기만하면 하고 싶은대로 다하고 사고 싶은것도 마음대로 다 사고 살 수 있을줄 알던 순진하고 어렸던 그때 그 어른은 지금의 나보다도 훨씬 어린 나이였다.
지금의 나는 그때 생각했던 어른도 훨씬 지나 중년이 되었다.
중년이라는 말이 익숙하지는 않다.
마음으로는 아직 결혼을 갓한 신혼 시절때의 나이기도하고, 아이를 막 낳아 키우던 초보 엄마 시절이기도 한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는 중년이고 아이는 내 품을 떠나 내가 예전에 꿈꿨던 어른이 될 준비를 한다.
중년이 준비도 없이 나에게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주변에서 갱년기다 뭐다 말이 많았다. 나도 이런저런 증세들이 느껴져 찾아보던중 제목을 보고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 표지부터 마음에 든다.
중년 여성의 뒷모습일까? 외롭게 보이기도 하고 혼자 꿋꿋이 서 있는 듯 보이기도 하고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건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표지라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 진짜 어른들을 위한 지침서’라니 딱 나에게 지금 필요한 책이구나 싶어 단숨에 책을 읽었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으셔서 읽기도 부담없고 많은 부분 공감하며 빠져들어 읽었던 것 같다.

작가님이 표지 안쪽에 이렇게 따뜻한 인사를 적어 보내주셔서 엄청 감동이였다.
글을 읽으면서 느꼈던 따뜻하고 인자하신 모습 그대로이신것 같아 괜히 더 가깝게 느껴진다.
이 책은 작가의 개인 이야기를 기본으로 삶에서 느끼고 배운 지혜를 전달해 형식이다.
작가 개인사가 아주 불행한 것도 그렇다고 매사 모두 운이 좋아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산것도 아니고 그저 나처럼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나는 내 이야기를 읽듯이 빠져들어 읽었다.

30년의 시간을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하면서 나보다는 가족을 위해 살아온 세월을 견딘 대부분의 평범한 전업 주부들의 삶이 이 책 안에 있다.
작가는 어느 순간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았고 쉰이 넘어 인생을 한번 정리하며 결국 책을 집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옆집 언니의 이야기처럼 전달한다.
내가 아는 지인중에 꼭 한분처럼 편안하고 다정한 글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도 삶의 태도도 모두 마음에 든다.
어느 부분은 놀랄 정도로 내 상황이랑 비슷해 아 이렇게되다 저렇게 넘어가는구나하고 안도를 하기도 했다.
그렇다 사람이 산다는 건 어떤 의미에서는 다르고 또 참 같다.
작가와 내가 이렇게 다른데도 같은 경험이 있고 또 대처는 다를 수도 있으니말이다.
책을 읽으며 나도 작가님처럼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내 인생을 돌아보고 한번쯤 정리를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서 말이다.
예전에는 책을 집필 한다는 것은 아주 대단한 사람들이나 하는 엄청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무언가 큰 것을 전하려고 하는 것만 아니라 소소하게 삶을 위로 할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것도 참 좋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위로 받았듯이 나도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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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하는 습관 - 미루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오늘부터
미즈에 다쿠야 지음, 김소영 옮김 / 프롬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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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형성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 34가지 습관으로 좋은 습관형성해서 새로운 내가 되게 도와주었던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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