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애증의 학문 수학이 책에서 작가가 본인이 수학 선생님이라 밝히면 대부분이 학교 다닐때 수학을 잘 못했다 혹은 수학을 진짜 싫어한다는 고백 아닌 고백을 한다는데 딱 나를 보는듯해서 웃음이 났다.다들 똑같구나 싶은 마음과 그 시절 우리는 왜 모두 수학을 못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이 책은 21년차 현직 수학 교사가 알려주는 진짜 수학 공부법이다.수학에 대한 애증은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같을것이다.수학과목의 성적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진로선택도 바꾸는 것을 본 경험있는 나로서는 더욱 이 책에서 알려 주는 공부법이 궁긍할 수 밖에 없다.책을 첫 장부터 정성들여 꼼꼼히 읽어보니 역시 하는 마음이 든다.작가가 말한다. 사실 우리는 모두 방법을 알고 있다고…이 책을 통해 보니 수학 공부가 어려운게 아니라 수학이 어렵다고 믿은 내가 수학을 계속해서 두렵고어려운 존재로 믿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작가의 말처럼 교과서로 공부하며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복습을 완벽하게 한다면 그 구멍이 메워졌을텐데 그때는 그것을 모르고 수학공부에 무슨 안타까울뿐이다.중•고등 시절이 지나오며 느꼈던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아이를 교육시키는 과정에서도 나타나 나도 모르게 아이를 몰아붙였던것 같다.이 책을 읽으며 수학공부 로드맵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수학을 단기간에 학습할 일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학습하는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느꼈다.3.4장에서 1등급으로 가는 중등. 고등 수학 로드맵을 잘 읽어보고 아이 학습의 계획을 잡아보기를 추천한다.힘듦과 어려움을 이겨 내는 것이 공부라는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가 강하게 마음에 남는다.힘들고 불편해야 제대로 공부하는 것임을 알아야한다는 글이 이 책을 설명하는 한줄이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중등시절에 읽었던 나는 그 후로 오랜시간을 데미안을 읽었지만 읽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왔다.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그 시절의 나는 문학소녀라는 틀안에 나를 맞추려고 이해도 안되는 유명한 책들을 문자 그대로 읽기만했다. 이제 다시 이 책을 읽어보니 그때는 애를 써도 이해가 안되었던게 당연한 일인듯하다.나의 사고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을뿐더러 멋을 부리자고 읽었던 책에 뭐 그리 진심이였겠는가.대충 겉핥기식으로 읽고 다 읽었다는 그 한가지만 중요했을 그때의 내가 보이는 듯해서 한숨이 나온다.데미안은 주인공인 싱클레어의 성장을 심도 깊게 보여준다.싱클레어는 유년시절부터 끊임없이 선과악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 그런 성장 과정에서 선과악에 대한 기준을 다시 정립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데미안을 만나게되며 성장하게된다.많은 데미안이 있지만 북하우스의 데미안이 특별했던 이유는 독일 유학파인 전혜린 작가의 최초의 독일어 원문 번역본이기 때문인데 나는 무엇보다 전혜린 작가의 해설이 함께 실려 있어 특히 좋았다.전혜린 작가의 해설을 읽으며 사춘기에 만났던 데미안이나 성인이 된 후 만나게된 데미안 모두에 대한 강한 느낌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것이 였다는것에 큰 위로를 받게되었다.북하우스의 전혜린 타계 60주기 기념 복원본으로 다시 읽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데미안#전혜린타계60주기#문화충전#서평이벤트#전혜린번역복원본#북하우스#개정판#전혜린번역#헤르만헤세
곧 여름이다~~지금부터 방학이다 휴가다 계획들이 한창 많을때인데 중국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많을거 같아서 중국여행에서 쓰기 딱 좋은 여행 중국어 책을 소개해볼까한다.이 책은 외국어 학습으로는 믿고 맡기는 시원스쿨닷컴에서 편찬한 시원스쿨 여행 중국어이다.우선 외적으로 귀여운 포켓 사이즈가 시선을 확 사로잡고 책을 펼치면 내용에 또한번 놀라게 되는 책이다.작은 사이즈지만 알찬 내용에 이런 내용이 전부 들어있을수 있을까 놀랄 정도이다. 우선 중국어를 몰라도 이 책 한 권이면 여행 OK라는 표지 글에 놀라움을 느낄것이다.그게 가능한가?라는 의심은 책을 살펴 보다보면 의심이 놀라움으로 바뀌는것을 경험을 하게된다.책의 구성도 아주 알찬데 급할때 바로 찾아 말할수 있도록 단어와 문장을 가나다 사전식으로 구성해놓아 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말을 찾아 할수 있도록 해놓았다.그뿐만 아니라 공항,호텔,식당 등 여행지에서 자주 쓰는 어휘를 상황별 단어로 정리해두어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단어뿐만이 아니라 필수 표현들도 한글 발음을 표기해 중국어를 몰라도 쉽게 따라 읽을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단어, 문장 모두 한글 발음으로 따라 읽기만해도 의사전달은 할 수 있으니 급한 상황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쓰일거 같다.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의사소통의 아쉬움은 늘 있었다.영어로 간단한 대화를 하고 단어만으로 나의 뜻을 전달하고자 할 때도 있고 손짓 발짓으로 안되는 의사소통을 억지로 이어가려고 애쓴적도 당연히 있다.하지만 그럴때면 마음 깊은 곳에서 슬그머니 외국에 학습에 대한 열망이 피어난다.내가 이 나라 언어를 잘 구사해 이 상황을 조금 덜 답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것이다.물론 그 나라 언어를 잘 구사하는 능력자라면 혹은 언어천재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게 문제다.그럴때 이런 책 한권 가지고 다니며 그 나라 언어로 유창하지 않더라도 노력해 한두마디 건네는 것만으로도 현지인들의 호감을 얻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다.우리도 외국인이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말 한두마디 하는것 만으로도 그 외국인에게 친근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니까. 이부분은 다들 공감하리라 생각한다.어렵지 않고 여행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중국어 여행 회화책이라 자신있게 권한다.출퍄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시원스쿨닷컴 #시원스쿨여행중국어
벌거벗은 세계사는 세계사를 좋아하는 내가 첫 방송부터 정성들여 챙겨보는 프로그램이였다. 코로나로 외부 일정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해외여행은 엄두도 낼수 없을때라 가뭄의 단비처럼 반갑고 고마운 프로그램이였다. 거기에 더해 세계사를 이렇게나 재미있게 알려주다니 이렇게 학교에서도 알려주면 세계사 점수 백점이였겠다고 가족끼리 시청하며 주고 받던 얘기들이 떠오른다.단순히 세계사를 나열하는 식이 아니라 세계사의 한 포인트에 생명을 불어 넣어 이야기가 생동감이 넘치고 전후 사정을 이해하게되어 세계사에 관심이 없거나 어려워했던 사람에게도 접근성이 좋다.강의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모두 저명한 학자부터 전문가인 분들만 모셔 강의를 진행해 내용의 퀄리티가 높고 내용도 탄탄하고 알차 믿고 보게된다.이번에 소개하는 벌거벗은 세계사는 권력자편이다.헨리 8세, 표트르 대제, 서태후, 케네디 가문, 처칠, 스탈린, 엘리자베스 2세, 도널드 트럼프, 푸틴, 빈 살만 까지 중세부터 현대사를 아우르는 권력자뿐만 아니라 현 국제 정세에서 패권을 주도하는 지도자들까지 한 권에 볼 수 있으니 이것보다 좋은 책이 어디있을까?이 책은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킨 장본인 헨리 8세부터 시작해 역사의 숨은 이야기를 시작한다.너무나 잘 알려진 헨리 8세 이야기라 큰 기대없이 시작했다 깜짝 놀란 기억이 난다.내가 알고 있던 사실 외에 정치 사회적 부분과 맞물려 그당시 상황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어 내 관점이 훨씬 확장되었다.예전에 드라미틱한 정보만 있었다면 책을 읽은 후는 세계사적 관점에서 헨리 8세를 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벌거벗은 세계사 책을 통해 방송과는 또 다른 차분하고 정리된 상태의 세계사를 마주할 수 있어 참 의미있는 시간이였던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벌거벗은세계사권력자편 #교보문고 #북유럽#boou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