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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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제일 처음 읽은 것은 내 나이 10살... 그 당시에 읽은 책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그런 소설책이 아니라 만화로 된 책이였다. 하지만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그 내용을 아직도 대충은 기억하고 있지만 느낌표에서 선정도서로 선정되어 다시 한번 읽어 보기로 하고 이 책을 사서 읽어 보게 되었다. 아직도 이 책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고, 나이가 먹은 지금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교훈은 그대로인 것 같다. 말썽만 피우는 아이에게 나타난 구세주 같은 아저씨와 그리고 그 만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나에게도 어떤 깊은 소중한 것을 한번 만들어 보라는 그런 느낌을 주기도 하면서 가슴을 찡하게 하는 어떤 것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린 아이의 정말 순수한 그런 마음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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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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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에 들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 진 것 같다. 그 전에는 책을 많이 읽지 않던 아이들도 하나 둘씩 책을 들기 시작하더니 그 재미에 푹 빠져 버린 것만 같았다. 그래서 무슨 책인 가 하고 봤더니 내가 예전에 보았던 뇌라는 책과 요즘 나오고 있는 나무,.. 그리고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인기가 참 많았던 개미 등 많은 베르나르 책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호기심을 가지고 나무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리뷰 제목에도 썼지만 정말 상상력이 늘어날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베르나르 만의 그런 좋은 능력으로 쓴 책이기에 정말 우리에게 상상의 즐거움과,, 나무의 진정한 의미등은 우리에게 정말 가슴 끝에 찡하게 울려오는 그런 이야기를 팍팍 와 닿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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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글은 어디에 있을까?
로이 H. 윌리엄스 지음, 이은선 옮김 / 더난출판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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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것은 시내에 나갔을 때 한번 나온 김에 책한번구경하려고 들어갔었던 서점에서 본 책이다. 이 책을 본 구간은 이 달의 Best book20중에 있었던 책이고, 이 책이 몇 위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이 나에겐 매우 인상깊었던 것 만은 확실하다. 이 책에 호기심이 가서 이 책을 들었을 때 정말 가볍고 들고 다니기 쉽다는 생각부터 했다. 나는 일단 책을 살때는 무겁거나 들기에 불편하면 사기를 꺼려 한다. 책은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이 하고 싶어서 보는 것인데 책이 불편하다면 어디 보고 싶겠는가...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가벼운 책... 그리고 안에는 예쁜 삽화들.. 눈에 쏙 들어오는 글자체... 글 읽기에 모든 요소를 다 갖추었다고 생각한 나는 안의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제일 처음 보는 것은 작가 소개와 들어가는 말.. 이 작가는 나의 마음에 쏙 들도록 글을 써 놓았고 나는 책의 내용도 이것만큼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당장 사버렸다.(원래 책을 살 계획은 없었는데ㅠ.-)

암튼 이 책을 사 들고 차에 타서 집에 내릴 때 까지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원래 차를 타면 지루한데 이 책을 들고 있는 이상 나에게 지루라는 단어는 무색할 정도로 이 책에 푹 빠져 버렸다. 이 책은 내용은 변호사와 개 한마리가 꾸며나가는 이야기로 우리에게 개의 영특함과 즐거운 배경묘사 이런 것을 통해서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고,그런 호기심과 다른 책과는 다른 배경등이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즐거운하루를 증정해 주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안타까운 점은 책의 내용이 짧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뒷 이야기가 조금 보안이 덜 되었다고 해야 하나... 조금은 부족한 모습이 보여 그 전에 읽었던 내용의 호기심을 다 채우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에 이책을 다시 찍게 된다면 뒷이야기란 이야기를 달고 이 다음 이야기가 좀더 좋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와 주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이 즐거운 이야기를 쓴 작가가 쓴 작품을 좀더 읽어 봤으면 하는 게 이 책을 다 읽고 난 나의 조그만 소망이다. 다른 책은 이 책보다 더 즐거울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 때문이다.(이 책을 읽어 보고 싶은데 돈이 없다거나 재미가 없으면 어쩌지 걱정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 정말 잘 가구여.. 정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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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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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요즘 많이 나오는 그런 평범한 이야기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만화에 담아 나오는 아주 평범하기 평범한 책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은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책을 다 읽어 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이 책은 보통 그런 책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책은 한 아이의 이야기와 사랑,,, 그리고 어떤 남자 아이,,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일상 생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평소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그런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참신하고 즐거운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즐겁게 이 책을 단숨에 읽을 수 있지 않았었나 쉽다. 지금 이 책을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빌리지 않고 사서 봐도 돈이 안 아까울 정도의 좋은 책인 것 같으니까 빠른 시간 내에 이 책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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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찰리가 그러는데요 1
우르줄라 하우케 지음, 강혜경 옮김 / 해나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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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것은 우리 동생이 이 책을 학교에서 빌렸다면서 보고 싶으면 보라고 해서 보게 된 책이다. 하지만 이런 책은 특히 대화나 희곡형식으로 된 이런 류의 책은 내가 잘 보지 않는 책이지만 요즘 바빠서라는 명분하에 책을 많이 읽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한번 읽어 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나에게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인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아들의 시각, 그리고 찰리 아버지, 누나의 시각으로 아주 잘 분석하므로써 이 아들의 아버지인 중산층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기도 해 우리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이 라디오 대본용으로 쓰였다는 것이 이 라디오를 내가 들었다면 말을 안 통할 지 모르지만 가슴 한 구석이 시원하게 응어리졌던 것이 다 없어 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 책은 이렇게 좋은 책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단점이 눈에 띄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 어떤 책이든지 이야기의 끝을 호기심 유발용으로 남겨 놓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야기를 흐지부지 끝내 버리는 것을 싫어한다. 이 책이 좀 그런 것 같다.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중 아들은 횡설수설하면서 이야기를 그다지 잘 한다고는 볼 수 없는 것 같고 아버지는 권위적으로 아들의 이야기를 다 잘못된것이라고 받아들이고는 아들의 이야기를 잘라 먹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런 좋은 글이 나왔다는 것은 지은이가 좀더 노력하거나 하면 끝을 잘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시리즈 별로 계속 나오는 동안 그러한 끝을 잘 맺어 주었으면 하는 나의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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