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박완서 지음 / 창비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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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님의 소설이나 수필 이런 것들은 언제나 정겨운 이야기 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 책의 제목도 두부란 것 처럼 항상 서민들에게 다가 오는듯한 그런 이야기 이지만 그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해 주는 것 처럼 항상 옛날 이야기를 듣는 그런 기분이 든다. 아,. 이 소설 두부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이 두부란 책은 우리 자랑스런 한국의 어머니이신 박완서 님의 생각을 아주 잘 담아낸 수필인 것 같다. 자신의 가족사 이야기를 자신에 생각이라는 아주 좋은 그릇에 담아 낸 것 같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 책은 정말 그릇이 좋다 보니 음식이 더욱더 빛이 나는 것 같다. 이런 박완서 님의 책이 여러권 더 있는데 그런 이야기가 우리에게 좋은 정서를 낼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책을 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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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송이 수선화 1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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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것은 국화꽃 향기라는 김하인 작품의 책을 다 보고 나서 뒤에 광고(?)면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거기서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친구 하나가 이 책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재미 있어보여 나도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다른 김하인 소설과 마찬가지로 정말 가슴을 찡하게 울린만한,,, 그리고 이 세상에서 정말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 작가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어떠한 병이 나온다. 이 주인공이 걸려버린 실명이라는 병은 다른 병과 같이 죽거나 하진 않지만 사람을 암흑으로 그 무서운 블랙홀으로 충분히 끌고 갈 수 있을만한 힘이 있는 병이다. 하지만 이 작가는 별과 그리고 우태라는 남자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여자의 아름다운 사랑을 실명이라는 전제조건 하에 더욱더 아름답게 변화 시켜 버렸다. 그리고 우태의 윤주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이 우리에겐 그가 그녀에게 주는 눈을 통해 더욱더 잘 알 수 있게 해 주는등 일반 소설에서는 극히 작은 부분을 극대화 시켜 놓은 반전등을 통해서 이 책의 재미를 더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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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싸가지 1
이햇님 지음 / DH미디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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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귀여니의 책을 이제 조금조금씩 많이 보게 되면서 인터넷 소설이라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어떤 사이트에 (인터넷 소설과 관련된_) 들어가 보니 이 책도 정말 좋다는 사람들이 칭찬이 참 많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서 그냥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마침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보게 되었다. 원래 도서관에서 신간코너는 빌려갈 수가 없게 되어 있어 나는 그 자리에 앉아 한번 차근차근 읽어 보았는데 너무 재미 있었다. 하지만 집에 가야 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그때는 보지 못하고 나중에 가서 1권을 다 보게 되었다. 어찌나 재미잇었든지 무려 1시간 만에 책을 완파(?) 했다. 그리고 나서 뒷이야기가 궁금했던 나는 당장 서점에 가서 2,3권을 다 사 보게 되었고, 이제는 이 책의 작가 이햇님을 귀여니만큼이나 좋아하게 되었다. 아직 성적인 것에 많이 접하지 못한(?) 우리가 보면 약간 낯 뜨거운 내용도 있지만 즐겁게 웃고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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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서광현.박승걸 글, 김계희 그림 / 여름솔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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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나는 우리가 원래 잘 알고 있는 백설공주 이야기의 후속편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같이 몇일 동안 살면서 그 사이에 있던 어떤 난장이의 사랑이야기... 이 난장이가 백설공주에게 하는 이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는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거나 하는 사람에게는 공감이 갈 것이고, 딱히 사랑할 만한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는 안타까움과 그 사랑에 대한 동경, 그리고 그 앙름다운 이야기로 쏙 빠져 들고 말 그런 이야기이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에는 학교 필독도서 목록에 이 책의 이름이 적혀 있길래 정말 이름한번 특이하네,, 어떤 이야기일까 하는 의문으로 이 책을 그러니까 겉 표지를 보게 되었는데, 연보라색과 함께 잘 어루러지는 표지가 너무 이뻐 이 책을 사 보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의 내용만큼 이나 이쁜 표지를 보고 소장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아무튼 이런 반달이의 백설공주에 대한 자신을 버릴 줄 아는 그런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찡 하게 하면서 어떤 사랑을 해야 할까>> 하는 그런 의문에 대한 지침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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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양장)
리처드 애덤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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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가 어린이 동화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런 동물,, 토끼가 주인공이다.. 그런 점에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동화책인가 하고 봤는데 친구가 판타지 소설이란다. 원래 나는 판타지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서정적인 사랑이야기등을 좋아 하는데 이 책은 예외였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다른 판타지에 비해 (10권이 넘는 것이 많다) 책의 수도 작고 또 제목과 소재도 특이하고 해서 이 책을 한번 펼쳐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책이였다. 나의 생각에서 다른 판타지와 비슷하고 그리고는 그저 그런 이야기에 같은 스토리 짜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재각 특이 하듯 내용 방식도 다른 것과는 많이 달랐고, 그런 점에서 처음부터 흥미를 가지고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열 한마리의 개성 넘치는 토끼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인간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원래 토끼가 인간과는 다르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책을 쓰다 보면 아무리 넓고 넓은 상상의 세계라 할 지라도 어느 한계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상상의 세계를 넘어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생각날까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의 평범한 책과는 내용이 다르다. 그래서 다른 판타지보다는 짧지만 어느 정도 길다면 긴 내용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그리고 토끼들이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모험 이야기란... 그런 간결한 문체에 특이한 인물,, 정말 있는 듯한 그런 문체.. 이런 것들이 이 세상에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는 느낌을 전해준다.그리고 정확한 토끼에 대한 정보와 토끼가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한 자세한 묘사... 이런 것이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판타지 소설이지만 많은 도움을 주는 그런 책인 것 같다.

(물론 판타지 소설이라고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그런 성인물에 영향을 많이 받고, 내용도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동떨어진 내용이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부적절 하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but* 이 책은 예외라는 것을...알아주길 바란다.)

이들이 만나는 인물과 각종 동물들에 대한 묘사도 개성이 넘치고 정확해 우리가 이 책을 보는 목적을 더욱더 정확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솔직히 알라딘에 들어 오기 전에는 이 책이 판타지 소설이며 청소년에게 유익한 소설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마지막 이 책의 진정한 묘미는 토끼 언어에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학교에서 아이들이 장난으로 하는 도깨비 말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런 것과 비슷한 내용이라 더욱더 공감이 간것 같다. 그리고 함께 있는 토끼어 사전으로 풀이를 해 보면 천천히 읽어나가면 이 책의 즐거움을 배로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일상생활이 지루하고 거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사서 읽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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