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림그리기와 색칠하기도 좋아한다. 커가면서 자신은 그림그리기에 자신이 없다고 싫어하는 학생들도 생기지만, 대부분 어릴적에는 색칠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읽거나 듣는 것, 더 나아가 짓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 책은 동화책의 삽화와 같은 그림체에 굵은 선 처리가 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이 색칠하여 작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다. 해당 동화를 서너줄로 요약한 글과 함께 이야기의 전체를 읽어주는 유튜브 깨비tv와 연결되도록 QR코드를 제공한다. 이야기를 읽고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어휘를 따라 쓰는 구성이 포함되어 있다.
인지적 부담 없이 QR코드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간단한 문제를 풀며 단어를 따라쓰고, 색칠을 하여 완성할 수 있다. 총 14개의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 하루에 한 개씩 한다면 2주, 평일만 하면 3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더 하겠다고 떼쓰는 아이가 생길지도 모른다.
학교에서 활용한다면 저학년 학생의 아침시간, 또는 짧은 여름방학 숙제로 내주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