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에서 읽고 쓰는 힘! - 초·중·고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안내서
옥현진 외 지음 / 비상교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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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때부터 주변 환경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들이 학교에 들어오고 있다. 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국어과 영역에 '매체' 영역을 따로 설정했을 정도이다. 그전까지 교육과정에도 '매체'를 다른 영역에서 다루기는 했지만, 이번 개정 교육과정처럼 '매체'를 따로 빼서 설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그만큼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해졌음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집필진은 모두 국어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전공하고 교수로 재직하거나 교육과정에 참여한 인물들로, 그야말로 현 교육과정을 편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다. 이들이 모여 디지털 리터러시와 관련한 제대로 된 책을 펴내고자 고심한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 소개와 함께 교실과 가정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예시가 나온 부분이 그러하다.


디지털 소통 생태계와 디지털 리터러시의 이해, 어떤 내용을 가르쳐야 할지 그 범위와 깊이, 디지털 리터러시 교수학습, 디지털 리터러시의 진단과 평가의 네 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저자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무수히 많은 정보들 가운데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방법, 디지털 리터러시 학습의 필요성과 방법, 디지털 윤리 등을 다룬다. 초, 중, 고등학생 뿐 아니라, 해당 자녀를 둔 학부모, 그리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가르쳐야하는 교사들의 고민도 덜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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