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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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렇게나 재미있는 책을 읽을수있는 행복을 이제서야  누리다니. 

간단하게 말하면 이 책은 너무나도 재미있다.그리고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 -그게 원칙이다(나만의)  

하염없이 재미있다가 마지막 끝에 찡~했다. 왜그랬지!!  

픽션 이든 논픽션이든 상관하지 않겠다. 

야구를 무진장 좋아하는 나에겐 정말 반가운 소설이었으며. 

작년에 꼴뜽~했었던 팀을 응원하는 나로서는 조금 부끄러운 맘이 들기도 했지만 잠시 애정이 식었던 내맘을 원래의 제자리에 돌려놓아주었다. 감솨^ 

변함없이 올해에도 난 꼴지팀을 응원하러 갈것이며.  

조금있다가 승률 1할인 슬러거(야구게임)내팀을 보러갈것이다.  

부럽다 할량같은 삶.  

원없이 창작만을 하고싶다는 작가의말에 꼭 그렇게 되시길~기원하며. 

더불어 내게도 그런 기회의 삶이 주어줬으면 하는 맘도 같이 보낸다.ㅋ 

1등 자리만을 원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삼미 수퍼스타즈와 마지막 팬클럽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뒤쳐짐의 미학을 진심으로 느껴보길 바랬으면 좋겠다. 

이기지 않은 게임을 통해서 말이다. 

야구는 인생이다.  

아~이제 나이를 먹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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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2-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민규도 난감해한 작가 ‘박상’ 첫 장편소설.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는게 말이 되냐’ 박상 작가가 대한민국 모든 유쾌발랄찌질궁상 청춘들에게 바치는 청춘로망판타지.
‘이 꽃 같은 세상이 말이 되냐!’고 생각하신다면 YES24, 인터파크, 인터넷교보, 알라딘에서 진행중인 출간기념 이벤트에 지금 바로 참여하세요.
 
유성의 인연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난 개인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은곳은 잘 안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면서도 야구장만큼은 잘도 다녔지만..) 복잡하고 사람이 너무 많으면 왠지 갑갑함과 두려움과 뭐 그런 좋지않은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이다.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사건 사고 전쟁이 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책을 읽다보면 결국 지구라는 행성에서 사는 모든 종류의 숨쉬는 사람들은 언제나 살기위해서 보다더 잘살기위해서 돈을 쫓아서 무슨짓이든 하는 종족이라는 사실이다. 한푼의 돈을 더 얻기위해서 서슬펀 칼을 드는 종족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인것이다. 아 ~대체 돈은 무얼까??하는 상실감이 팍팍~든다. 

가족을 위해? 어쩔수 없는 그릇된 선택을 했지만 결국 돈앞에 굴복을 당하여만 하는 모습들이 단지 책장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좁디좁은 땅덩어리에서도 너무나 쉽게도 노출이 되는걸 우린 심심치 않게 접하고 있다.  

남매셋이서 살아가는 사건해결이후 그들만의 다음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졌다. 아마도 막내 시즈나는 그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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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인연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도마위에 오른 밥상이란 책을 보면 작가는 이렇게 말을 했었다. 검증도 되지 않은 국적불명의 음식은 안먹는다라고..대신 오랜동안 먹어온 그런 음식을 먹는다고(탈도없고 검증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은 언제나 기쁘게 한다. 새로운 메뉴이지만 마치 모두가 먹어보고 만족했던 그런 달콤한 요리처럼 말이다. 간혹~신간이라 해놓고 수년전에 발표된 것들을 이제서야 계약하고 번역해서 출판하는 그런 낚시를 하는 출판사도 더러 있지만..유성의 인연 1.2는 이제막 따끈따끈하게 우리앞에 선을 보인 또다른 추리소설의 선물이다. 리뷰도 없는 신작을 읽기란 마치 장사잘되는 가게에서 새로 개발한 음식을 시식하는 기분이 아닐까. 하지만 기쁘게 내속을 비워두고 맞이하리라~ㅋ

<유성의 인연 1.2> 역시나 작가는 뒤통수 후려치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것 같다. 아마도 이를 염두해두고 글을 쓰는것 같다. 다른책들과 달리 끝까지 읽어야만 범인이 밝혀지는 소설이다. 시원시원하고 막힘없이 읽을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2권을 읽다보면 3권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더 질질질~끌었으면 하는 끝내지말고 조금더조금더 뭐 그런 연장을 바랬었다.쩝~ 

<유성의 인연 1.2> 을 보고 느낀점이 하나더있다면 작가는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벼운듯 술술 잘 풀려나가지만 엮어나가는 재미가 예전보다 훨씬 더 심플해졌다. 쏙쏙 잘도 들어온다~  변치않는점은 이런류의 소설속 범인을 잘도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전혀 그럴줄 몰랐다는~혹시 설마 하는 그런 추측을 하면서 읽어나가는 재미가 작가만이 할수있는 선택적 즐거움이 아닐까. 조금 냄새가 나지만 결코 미워할수 없는 맛으로 승부하는 조금 착해져 돌아온 히가시노 게이고를 반겨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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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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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란걸 알았더라면 아마 이보다 더 일찍 읽어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만화책?이지만 흔하고 흔한 그런 만화책이 아니란걸 금방 깨닫게 된다. 

애매하다. 어릴적 음악을 들을때 곡과작사의 중요성 여부를 놓고 한창 저울질 했던것처럼.. 

이 책은 글과 그림중에 어디에 더 플러스를 주어야 하는지를 한참 헷갈리게 만든다. 

늘 그렇지만 책을 사서 읽고나면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을 읽었을땐 맛있는 돈까스에 라면을 함께 먹을때처럼 배부르게 행복하다.(내용이 좀더 많았더라면..)

박물관에 있어야할 내용들이 이렇게 세상밖에 경험에 바탕을 둔 사실적 역사적 그림을 아픈추억기억들을 가진 원주민들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  

부모님의 내리사랑이 기억에 남는다. 서울서 태어나 살았던 난 그져 시골이 고향인 부모님을 통해서나마 느낄수 있었던 우리 원주민들의 삶이다. 

대한민국 원주민..ㅋ 제목정말 굿이다~~!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란다..좀더 두꺼운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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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irl Walking 

2. 열두살은 열두살을 살고,열여섯을 살지 

3. 제~발 제~발 (멀쩡한 사람들이 남모르게 부르는 이상한 노래) 

4. 모자와 스파게티  

5. FOLKLIFT 

6. 우두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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