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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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란걸 알았더라면 아마 이보다 더 일찍 읽어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만화책?이지만 흔하고 흔한 그런 만화책이 아니란걸 금방 깨닫게 된다. 

애매하다. 어릴적 음악을 들을때 곡과작사의 중요성 여부를 놓고 한창 저울질 했던것처럼.. 

이 책은 글과 그림중에 어디에 더 플러스를 주어야 하는지를 한참 헷갈리게 만든다. 

늘 그렇지만 책을 사서 읽고나면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을 읽었을땐 맛있는 돈까스에 라면을 함께 먹을때처럼 배부르게 행복하다.(내용이 좀더 많았더라면..)

박물관에 있어야할 내용들이 이렇게 세상밖에 경험에 바탕을 둔 사실적 역사적 그림을 아픈추억기억들을 가진 원주민들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  

부모님의 내리사랑이 기억에 남는다. 서울서 태어나 살았던 난 그져 시골이 고향인 부모님을 통해서나마 느낄수 있었던 우리 원주민들의 삶이다. 

대한민국 원주민..ㅋ 제목정말 굿이다~~!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란다..좀더 두꺼운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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