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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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부터 시작해서 또 다은 겨울까지 한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이라는 제목과 알맞게 나아가면 성장하는 본인의 이야기가 지금 개개인의 모습 같아서 다가가기 쉽다


제 아무리 길어봤자 이미 시작된 겨울은 이제 끝늘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175p


이 본문이 생각 나는 겨울 중간쯔음에는 꼭 한번씩 책을 들춰 보며 읽을때마다 더 나아진 나라고 믿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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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썸머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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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보단 잘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상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소소하게 좋아하는 것들이 우리의 일상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나는 믿는다. 50p


혼자여도, 혼자가 아닌 마음으로 나아가다 보면 좋은 어른이 되어있지 않을까. 103p


여전하다는 건 고여있는 것이 아니라 단단하게 자리 잡혀 있는 것. 106p


정말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는 궁금헀던 것들이 더 이상 궁금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137p

비슷한 나이대에 비슷한 도시에서 자라난 이야기를 봐서 그런가 이런게 정말 에세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의 지식들과 삶이 맞다고 억지로 우겨 넣는것 보다 이런게 가감없는 자신의 이야기지 암! 

어쩌면 지나가다 한번은 봤겠다 싶은 내용과 사람으로 작가의 삶을 독자로써 친구로써 응원한다. #사랑은물음표가아닌느낌표 #책추천#에세이추천#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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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누구에게 물어보나요? - 아무도 알려 주지 않는 사회초년생 꿀팁 48
이준범 외 21인(쿠키뉴스 이생안망팀 기자들) 지음 / 넥서스BIZ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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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한 후 사회초년생에게 이런건 누구한테 물어보냐는 글을 보고 엄마가 ‘너가 사회초년생이기엔 이제 늦지 않았니?’ 라는 말을 들었다. 이제는 2030이 다 사회초년생인것도 모르고,,!!

이런건 누구에게 물어볼지 정말 모르는 것들을 한 책에 다 넣어놨다 회사이야기 뿐만 아니라 심지어 덕질 하는 것 까지(ㅋㅋ) 나 빼고 다 아는 것 같아서 물어보지 못할 것들이 있다면 무조건 2030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봐야하는 책! 내 책장 한켠에 이제 ’이런건 누구에게 물어보나요?’ 이책만 있으면 이제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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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만 보다가 손해보지 말고 내 권리는 내가 찾자 43p
상사가 ‘반려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하고 반려한다면? (시말서건) 상사의 반려를 거부할 수 있다. 대법원판결에 따르면 이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다. 업무상 정다아한 명령으로 볼 수 없으니 알알두자 53p
농촌에서 할 수 있는 게 뭔지, 수많은 농촌 중 어딜 고를지 모르겠다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참고하자. 92p
이제 집 벌레와 영원히 ‘손절’ 하고 싶은 고민씨를 위해 다섯 종류의 집 벌레 예방 퇴치법을 소개한다. 115p
176p (등산하기 좋은 코스를 설명해 준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잠드는 시간과 잠에서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19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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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절대 진부하지 않다. 아니 진부할 틈이없다. 생각지도 못한것을 모두가 궁금해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말이지,,, 그게 진짜 궁금해서 더 놀랐다! 세상은 많이 변했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지금도 변해가고 있을테지만, 진짜 이런건 누구한테 물어볼까,, 나도 모르고 내 옆에 얘도 모르는데? 할때에는 이책을 한번 들여다 보는것이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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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시대 - 하얼빈의 총성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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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정의, 그러니까 조선의 이름으로, 민중의 이름으로만 사람을 죽일 수 있어. 하지만 나는 조선과 민중의 이름이 불명예로 더럽혀질까 그게 두려울 뿐이야. 정의는 불의와 달리 숭고해야 하거든. 39p
때로는 빗나간 화살이 과녁을 명중할 때도 있는거야. 54p
그 나약한 죄의식은 제발 좀 가슴 속에 묻어 둬! 나라고 죄책감이 없을 줄 알아? 다 정의를 위한 냉혹함일 뿐이라고! 59p
남자들이 말하는 정의란 참 무서워요, 그쵸? 일본은 조선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당신은 방아쇠를 당겨 나의 남편을 죽였잖아요. 73p
정의란 불변의 진리입니다. 인륜과 천륜처럼 정의는 변하지 않습니다. 99p
이제 카인이 되어 황량한 황야를 홀로 걸어야 할 운명이다. 황야는 너를 죽음으로 내몰 것이다. 하지만 죄의식에 스러지지 말거라. 119p
숭배의 논리는 그 모든 가치를 초월하고, 숭배를 향한 그 어떤 행위도, 심지어 누군가의 목숨을 뺏는 것조차도 아름답게 정당화해주거든. 161p
하지만 우리는 열강들보다 진보해 있어야한다. 국가의 정의를 숭배하되 늘보편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너무나 인간다운 보편, 무엇이 국가인지, 무엇이 민족인지, 무엇이 사랑인지, 무엇이 인간인지 말이다.1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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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읽어야 할 이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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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작가의 희곡작품을 읽으면서 12월에 예약해 둔 뮤지컬 '영웅' 이 더욱더 기대가 되었다.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려다 엉뚱한 일본인을 죽인 '정의태'는 정의와 본인의 양심앞에서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고 강해지기도 하였지만 결국엔 자신이 사랑하는 신부님과 어머님까지도 정의태를 응원해주고 절대적으로 대한제국의 만세 앞에서 마음을 저버리거나 지치지 않게 해주었다.
그때 그상황에 (희곡이지만) 이렇게 독립의군들이 열심히 앞서 싸우고 그때의 일본은 아닌 척 해도 '정의의시대' 안에서 처럼 두렵고 말못하는 응원도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그때 그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슴한켠에 꼬옥 두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우작가의 정의 '정의의시대'는 정말로 한 손에 딱 잡히는 핸디한 사이즈다. 심지어 트렌디 하기 까지한,,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이 끝날까봐 불안했고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듯 눈앞에 쭈욱 스쳐지나가는 1907년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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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리더 -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이지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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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리더
베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나르시시스트 리더

베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나르시시즘이란? 자기자신에게 애착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나를 사랑하는것과는 다른것이 나르시시즘일까 생각된다. 나에게 애착하는 상황 나도 혹시 나르시시즘은 아닐까 하는생각과 함께.. 인터넷에 검색하면 자기애라고 말을 한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할까? 그리고 나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몇 번이고 해봤다. 그래서 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던 것이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 리더’ 의 책에서는 우리가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왜 현혹되는 지에 말하고 있고 가장 많은 예로는 트럼프의 예와 히틀러의 예가 나온다.

14p

'나르시시트‘는 타인들을 자신에게 종속시킴으로써 자신의 독립성을 보존하고 그들을 지배한다 나르시시스트는 타인들을 유혹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묘히 조종한다.

17p

이들은 마치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진 것처럼 행동한다.그러나 이는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자기회의와 불안정한 자아존중감 체계를 감추기 위한 행동에 불과하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자신이 충분히 뛰어나지 않다는 두려움을 품고 있기 때문에 항상 최고가 되는 데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20p

긍정적 나르시시즘을 지닌 사람은 자의식이 강하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며, 자아성찰을 할 줄 안다. 자아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용기와 능력을 갖추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진정으로 관심을 보임으로써 나르시시즘의 가면뒤에 숨지 않아도 타인에게 확신을 준다

26p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커다란 불평등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군중은 소리높여 불평등을 비판하고 ‘민중’과의 연대를 자처하는 포퓰리스트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버린다.

포퓰리스트가 뭘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18년 1월 31일의 기사에 이재명시장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아하~ 하고 생각이 들었다.

포퓰리스트란 정치적인 야망을 달성하고나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려는 시책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29p

나르키소스에 관한 신화는 2000년도 더 된 이야기다. 자기애에 빠져 죽음을 맞이한 나르키소스는 관계 능력 결핍과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가 특징인현대 ‘나르시시스트’의 자화상이다.

나르시시즘의 어원을 보면 새로운 것이 아니고 예전부터 있었던 나르키소스에 관한 이야기르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95p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소셜미디어엣는 허위 정보와 혐오 동영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난민이나 정치가 등을 대상으로 한 혐오 동영상들도 이에 포함된다.

소셜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된다. 관심을 받기 위한 그래서 나를 더 사랑하는 척을 하며 나르시시즘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99p

도널드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런상황이 연출됐다. CNN 리포터인 짐 아코스타에게 /당신 질문은 안 받아. 가짜뉴스 집단 같으니!/ 라고 소리쳤다. 그는 언어폭력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려 들었는데, 이는 심리적 동인에서 비롯된 것이다.

105p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견해를 받아들이게 하려면 그저 한 가지 줴에 관해 충분히 길게 설명하면된다.

107p

트럼프가 이 기술을 쓴다고 비난받는 이유는 스스로 말하고 행동한 바를 뒤늦게 부정하거나 번복하거나 다르게 정의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언행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으로 치부해버리고, 자신을 잘못이해했다며 다른 이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잔뜩 흥분해서 어떤 말을 내뱉은 뒤 농담이었다거나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둘러댄다.

가스라이팅은 심리적 폭력이다. 한 인간의 현실을 잘못된 것으로 단정지음으로써 그로 하여금 무엇이 옳고 그른지 더 이상 분간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기억이 안난다’라는 말로 상황을 무마시켜 버리는 경우가 무지많다. 트럼프대통령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통령 아니 어디 정치인들은 안그럴까 싶다. 아무생각 없이 툭툭 내뱉은 말이 상대에게 어떤 상처를 줄지 생각해야한다.

책을 읽고 한번더 읽어야지만 이해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렵고도 공감가는 이야기의 연속, 나를 사랑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하면 문제적을 스스로 만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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