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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의 왕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83
정진호 지음 / 비룡소 / 2025년 12월
평점 :

<계단의 왕>이란 책은 출간 부터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제목이 주는 궁금증도 궁금증이었지만,
라방 소식도 들으며 읽어보고 싶어진 책이었거든요.
그러다 비룡소 연못지기를 통해 만나본 책!
첫 느낌은 의아함이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왕이라니,
그것도 백성들을 보기 위해 오르내리는데
무언가 자신의 의지는 없어보였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일어난 미끄러지는 사고를
그저 외면해야 할 사고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방법으로 계단을 내려가는 왕을 보며
엄마는 왠지 모를 뿌듯함에
아이들은 그저 우스움에 책장을 넘기는 내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 것 같아요.
왕의 변화에 따라
그림책의 색이 입혀지는 모습도
엄마에게는 괜시리 뭉클해지는 기분이었어요.
7세 아이는 재미 요소를 찾는데 집중했고.
10세 아이는 무언가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에 안도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오랜 여운이 남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