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초능력 1 - 논어를 잡다
이병안 지음, 로따뚜이 그림 / 애니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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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도착하자마자 후루룩 읽어버린 <읽으면 초능력 1>


처음에는 재미있어!

빠르게 읽을 수 있는데?

라는 말로 엄마 설레게 했는데,

다 읽고 나니 허무하단다.


왜 일까 싶어 카페 데이트를 하는 와중에

책을 꺼내 읽었다.


만화 형태의 <읽으면 초능력 1>은 정말이지 눈깜짝 할 새에

끝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만큼 흡입력 있게 재미있게

'논어'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맛보기를 해준 뒤,

다음권으로 이어진다.


그러니 허무할 수 밖에!


재미있었던 찰라 딱 끊어버리니

너무 아쉬움에 허무함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다음 권이 너무나도 기다려지고 궁금해지는 <읽으면 초능력>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책 뒤편에 숨겨진 논어 이야기를 읽었다.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들이 들어 있다보니

190cm 가 넘었다는 공자의 키에 놀라기도 하고,

공자 제자의 자로의 죽음에 대해 살짝 무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허무하다는 아이의 말에 놀라긴 했지만,

그 허무함 속에는 그 뒷 이야기를 보지 못하는 서운함이 함께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허무함에 논어에 얽힌 이야기들을 함께 읽다보니

어느새 허무함은 사라지고,

언제 다음권이 나오냐는 질문이 쏟아진다.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션이 가미된 학습만화 <읽으면 초능력>

얼른 다음 이야기가 펼쳐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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