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읽는 책이 참 다양해졌어요.그림책, 자연관찰책 위주의 유아기에 비해지금은 다양한 책들을 접하며아이에게 맞는 책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그러다보면 너무 빨리 접하게 하는 책도 있고,예상외로 잘 맞는 책도 발견하게 되는데요.이번에 만나본 <어린이 수학 도감>은의외로 첫찌와 참 잘 맞는 책이었어요.'수학 도감'이라는 말에수학을 접하는 시선,혹은 수학을 잘하는 방법이 있겠거니 싶어초등1학년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요.생물 도감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인지라<어린이 수학 도감>도 굉장히 재미있게 받아들여요.단순히 수학을 풀이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 아닌,수학의 기본이 되는 수의 기원부터차근차근히 수학의 재료가 되는 것들을하나 하나 살펴보니 아이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그래서 초등1학년이 읽어도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어요!무엇보다 책을 쓴 이들이 우리나라 사람이다보니확실히 더 이해하기 쉬운 느낌이에요~번역의 간극 없이그대로 아이에게 정보 전달이 되니까요!<어린이 수학 도감>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개인적으로는 2장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2장에서는 대칭을 잠시 만나보게 되는데,단순히 수학적인 접근만 있는 것이 아니라언어 부분에서도 대칭을 경험할 수 있다보니신기하면서도 흥미로웠어요.최근에는 무한이라는 것을 알면서수 크기를 비교하면 무한만 찾는 아이인데요.무한의 개념도 재미있었지만,무한과는 다른 수의 원리에아이가 흥미를 보이더라구요.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도형부분도굉장히 재미있게 접근이 되어있어요.이 책을 좀 더 어릴때 만났으면 좋았겠구나 싶을 정도.ㅎ어느 순간 초등학생들 도형을 만나면서수학을 멀리하게 된다고 하던데,그런 아이들에게 <어린이 수학 도감>을선물해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처음엔 어려워하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했는데,예상외로 너무 재미있어하고집중하는 아이를 보니 엄마도 뿌듯해집니다!업체에서 제품만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