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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황금 식단 - 300만 청소년에게 극찬 받은 김민지 영양사의 급식 레시피
김민지.김미향 지음 / 나무수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식단고민이 많은 육아맘, 수험생황금식단을 탐하다.
회사생활을 할 때에도 가장 많은 고민이 되었던 것이 #점심메뉴 다. 그런데 육아맘으로 전직하고 나니 집에서 삼시세끼를 해먹는 것이 왜그렇게 힘이 든지. 거기에 모유수유까지 하는 육아맘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 밖에 없어서 식단 짜는 것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을 수는 없고, 매일 같은 식단으로 먹는것도 지겨워지고.
그런 나에게 구세주처럼 등장한 한권의 책 <수험생 황금 식단> 수험생만 몸 챙기란 법 있나. 모유수유하는 육아맘도 수험생 못지 않은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 만큼! 육아맘도 수험생의 황금식단을 훔칠 자격이 있다.
학교 영양사가 알려주는 어벤져스급 수험생 식단! 학교에서 앉아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체력, 면역력 증가, 집중력 강화 등 한 끼만으로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단을 만날 수 있는 책! 육아맘도 체력이나 면역력, 아이와 함께 놀아줄 집중력 어느 것 하나 놓쳐선 안되기 때문에 육아맘에게도 꼭 필요한 요리책이다! 특히 여느 요리책과 달리 디저트도 수록되어 있어 입이 심심한 육아맘은 이 책 하나로 너무나 행복!
책 표지를 열자 한눈에 봐도 식단 밸런스가 맞아보이는 청소년들의 식판이 딱! 이런게 청소년 식단이라니. 다시 학교 가고 싶을 지경..ㅠ 이런 식단 밸런스라면 편식하는 아이들은 물론 편식하는 나님도 잘 안먹는 음식까지 잘 먹게 만들 것만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집에서도 따라하기 쉬운 계량법
요리책을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도 쉽게 구매결정을 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전문적인 도서들일까봐서였다. 아무리 잘 나온 요리책이라고 하더라도 계량이 잘못되면 그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굳이 요리책을 사야 하나 싶었는데. <수험생 황금 식단>의 경우 책 앞에서부터 집에서도 손쉽게 계량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요리초보인 나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앞에서부터 요리의 기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후에 나오는 영양사 레시피에서도 한장 안에 레시피가 모두 수록이 된다. 너무 간편한 것!
육아맘이 탐내는 청소년을 위한 레시피
<수험생 황금 식단>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그 중에서 3개의 파트는 육아맘인 나에게 딱 맞는 식단들! 하루 10시간 쉬지 않고 공부하는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하루 24시간 육퇴없는 육아를 하는 육아맘에게 필요한 피로는 낮추고 집중력은 높이는 영양만점식단!
모든 레시피는 한장에 한 메뉴로 너무 집에서도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라 요알못인 나도 쉽게 도전을 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밖에서만 사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 생각했던 사천식잡채도 레시피만 보면 당장이라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
날이 더워지면서 체력이 떨어짐을 느끼는데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체력 보충 식단도 눈여겨 볼 만하다. 레시피 중간 중간 조리사의 맛 보장 팁도 간략하게 수록되어 있어 요알못 여자도 좀 더 전문적인 요리가 가능하게 했다.
중간 중간 나와있는 요리 사진은 어서 빨리 요리하고 싶어지도록 내 손과 마음을 자극한다.
먹는 것이 세상 즐거움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영양을 찾다보면 먹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의무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스트레스 제로 식단에서는 군것질 같지만 군것질이 아닌 음식들, 그리고 브런치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있어서 육아맘 맘을 설레게 한다. 특히 잔반을 제로를 달린 식단 중 최고만을 엄선하여 짠 30일 식단이 제공되어 무작정 따라하기도 쉬운 <수험생 황금 식단>. 어서 빨리 장보러 가서 그동안 부실했던 모유의 영양을 좀 더 질 좋게 변화시켜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