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 21세기를 사는 지혜 인터뷰 특강 시리즈 5
김용철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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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트러스트를 훼손하는 배신의 충격 

사람 관계에서는 나를 늘 지지해줄 것 같은 대상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이 이 대상을 지키려 하고, 만들려 하고, 또 그런 대상을 끊임없이 찾는 것은 본성인 것 같아요. 
 

배신감의 고갱이는 헛된 믿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누구라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배신을 당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는 분별력
우리가 지금까지 내 행동은 동기부터 보고 상대의 행동은 현상으로 보아왔다면, 이제는 내 행동을 현상부터 보고 남의 행동은 동기부터 보는 시도를 해보세요. 그러면 인간관계라는 것이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혜신 - 배신의 정신분석 -중->
 

한겨레출판에서 나온 이 책은 여섯 명의 인터뷰 특강을 엮었다.

두 번재 특강 정혜신 '배신의 정신분석'을 읽으면서

시기적절하게도 나에게 던지를 글 같아 흠칫 놀랐다.

나를 성찰해 가려면 아직 멀었구나.

 

그러면서도,

사람에 대한 '배신감'을 느겼던 나는

여전히 그런 분노가 가라않지 않았다. 그럼에도,

'배신감'이라는 단어 보다 이제는 '섭섭함'이라는 말을 더 많이

떠올릴 것 같다.

결국 내가 그대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기 때문에 생긴

나의 감정의 문제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다.

 

 

'배심감'에 분기탱천하는 다른 사람은 우습지만,

여전히 내 모습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찰하기 어려운가 보다.

 

사람과 사람 관계 참 어렵다.

사는 게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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